최근 스포츠 경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외상, 도핑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인들의 치료가 중요해지면서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의 역할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3일 스포츠치의학회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조직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병원 주관기관으로 광주지역 종합병원과 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과 치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또한 장애인 유니버시아드 대회까지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 회장과 김수관 부회장이 참석해 스포츠치의학회의 역할을 다짐했다.
한편 같은 날 조선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흥중),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 전남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김재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강병철)과도 MOU를 체결하고, 스포츠치의학회와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병원에서 선수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담당하게 됐다.
이 결과 스포츠치의학회는 수도권과 중부권, 호남권역으로 4개의 치과대학, 2개의 치과병원과 협력해 스포츠 선수들의 구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학회 측은 “앞으로 열리게 될 많은 대회에서도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