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도 의료민영화에 대해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는 창이 필요하다. 의료민영화를 막아내는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답이다”
지난 3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28대 집행부 정책이사, 그리고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노력해온 김철신 이사가 저서 [‘의료괴담’ 주사보다 무서운 영리병언 이야기]를 펴내며 전한 메시지다.
그는 “이 책은 건치 활동의 연장선상이기도 했고, 집행부 3년의 임기를 맡으며 진행했던 일이들을 담은 것”이라면서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로 일을 하다 보니 자료만으로도 방대했다. 이 소중한 자료를 헛되이 하기 보다는 기록으로 남기길 원해 책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의 이번 저서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소식을 담으며, 정부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의료민영화에 대해 쉽게 풀어 놨다. 때문에 의료민영화를 해석함에 도움이 필요한 치의학 분야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필수 도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그는 지난 10일 출판기념 강연회 자리에서도 ‘치협의 정책이사로 일하는 동안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노력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을 발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민영화를 저지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김 이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데이비드 히스 기자가 한국을 찾아 미국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들의 폐해를 전하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국내 기업형사무장치과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이 의료민영화에 대해 명확히 알려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문의는 도서출팔 글통(02-783-4872)로 하면 되고, 구매는 인터넷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영리병원 반대활동 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 강연회 날은 1만원에 책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이 금액은 영리병원 반대활동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