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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의장단, 회장단, 감사단 선거에만 3시간.. 밤 11시에 총회 종료

서치 올 일반예산 10억7,836만원.. ‘77조 3항 사수’ 치협에 촉구키로


지난 토요일(22일)에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 63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주관심사는 처음부터 회장단 선거였으므로 다른 안건들은 비교적 쉽게 넘어갔다. 더구나 처음으로 오후 3시에 총회를 시작, 진행하는 의장단이나 대의원들이나 끝날 시간에 쫓겨 안건 심의엔 비교적 속도를 내는 분위기였다.

개회식 후 본격적으로 안건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전 회의록 검토에 이어 회무보고와 결산보고를 감사보고와 묶어 다뤘다. 박용호 감사가 총평을 낭독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이었으나 대의원들은 선거제도 개선특위 활동 등 몇 가지 사항만 확인하고 선선히 이를 승인했다.

결산보고에 따르면 2013 회계연도 중 서치는 총 10억6,778만원의 예산액 가운데 8억6,742만원을 사용해 집행률 81.2%를 기록했다.

구회별 회비 징수 현황에선 동작구가 예산액 3,496만원의 103.3%인 3,611만원을 거둬 징수율 1위를 차지했다. 징수율이 가장 낮은 구회는 동대문구의 68.8%였고, 강남구회는 징수율이 77.5% 그쳤음에도 금액으론 9,326만원을 기록, 덩치 큰 구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대의원 201명 중 197명 참가 '성황'


회칙개정안에선 정책부를 신설하고 각부별 업무를 일부 조정, 치과전문의에 관한 사항을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학술부)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및 법률에 관한 사항(법제부)으로 나누고, 신설 정책부에는 ▲각종 정책개발 및 수립에 관한 사항 ▲의료영리화 및 의료시장 개방에 관한 사항 ▲치과의료제도 및 보건 행정 시책에 관한 사항 ▲개원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배정했다.

의장단, 회장단, 감사단을 뽑는 선거를 모두 끝낸 밤 10시경에 속개된 총회는 201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먼저 다뤘다. 총회는 신설 정책부에 2,8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한 총 규모 10억 7,836만원의 예산안을 유의한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이어 일반의안 심의에서 대의원총회는 각 구회가 상정한 25개 안건 중 서초구가 올린 ‘SIDEX 외부감사 추진의 건’만 부결시키고 나머지는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서치는 오는 4월의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방사선 장비 및 시설 검사 수수료 인하의 건 ▲회원관리 철저를 위한 보수교육기관 지도감독 강화의 건 ▲무분별한 사설 보험청구사 자격 폐지하고 치협이 주관하도록 요구하는 촉구의 건 ▲협회 비상근 보험이사 및 보험 관련 직원 증원(조직 확대)의 건 ▲부가세사업자 등록절차 간소화 건의의 건 ▲치과의료 정책방송 개국에 대한 홍보 강화의 건 ▲덴탈천국 구인광고 활성화의 건 ▲진료보조인력 수급대책 촉구의 건 ▲의료법 77조 3항 사수 촉구의 건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논의 경과 설명 촉구의 건 ▲탈법 치과네트워크 척결사업 추진경과와 실적 설명 촉구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밤 11시를 넘겨 모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