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의료부장)이 제 3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과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여년을 이 병원에서 근무하며, 한센인 진료에 헌신해왔다.
올해의 협회대상 학술상에는 지난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정년퇴임한 배광식 교수가 선정됐다. 또 신인학술상은 경북대 치전원 하정홍 전임교수와 서울대치과병원 양훈주 전임의가 공동으로 수상하게 된다.
어제 저녁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이 같이 올해의 협회대상 수상자들을 최종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4월 2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릴 제 6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영예의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된다.
이날 이사회는 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시도지부장협의회 고천석 회장(부산지부장)과 협의회 간사를 역임한 박종호 대구지부장 그리고 정철민 서울지부장, 고정석 광주지부장, 이승우 강원지부장 등 5명을 추천키로 했다. 장관표창은 원래 집행부 이사 2명이 함께 수상해왔으나 이번에는 지부장들에게 모두 양보키로 한 것.
이사회는 이어 감사패 및 직원표창 수상대상자의 경우도 각 위원회가 추천한 원안을 그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