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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 오아시스 (Oasis),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브리티시 모던 록의 황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뮤지션은 오아시스(Oasis)입니다.

사실, 이 밴드에 대해서 다루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비틀즈 이후로 영국 최고의 락스타이며, 오아시스의 팬들은 국내에도 정말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도 한 사람의 팬의 입장으로 오아시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아시스는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 입니다. 1991년 결성된 이 밴드는 공공연하게 자신들이 비틀즈를 영웅으로 삼고, 더 후, 롤링 스톤즈등 선배 밴드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1994년 발매된 1집 <Definitely Maybe>과 1995년 발매된 2집 <(What's the strory) Morning Glory>는 오아시스를 영국뿐 아니라 당시 세계 음악계의 최고 스타로 만들게 됩니다. 오아시스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밴드가 있죠. 바로 블러(Blur)입니다. 블러와 함께 브리티시 모던락을 이끌던 오아시스는 그들의 기이하고도 악동과 같은 행동으로도 유명합니다.

 

 

형 노엘 갤러거와 동생 리암 갤러거는 정말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하죠. 방송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욕하는 것은 일상이며, 그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는 모든 것들에 대해 서슴없이 욕을 합니다. 동생 리암은 메인보컬, 형 노엘은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데요, 리암은 자신의 보컬이 들어가지 않는 노래를 공연할때는 무대의 한구석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정말 영국의 악동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죠.

두 형제를 중심으로 많은 멤버 변화가 있었던 오아시스는 결국 2009년 노엘 갤러거의 탈퇴로 해체하게 됩니다. 동생 리암은 기존의 오아시스 멤버들과 함께 비디아이라는 밴드로 활동중이고, 노엘은 노엘 갤러거의 하이 플라잉 버드라는 밴드로 활동중이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오아시스 팬은 절망에 빠졌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웃기지만, 멋진 두 형제의 음악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Live Forever 입니다.

 

 

Stand by me.

 

 

Don't look back in anger.

 

허스키한 저음의 리암과 맑고 높은 노엘의 목소리는 정말 묘하게 잘 어울렸었습니다. 또한 노엘의 천재적인 음악성은 수 많은 명곡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더 이상 들을 수 없습니다. 90년대와 200년대 초반을 영국 락의 지배하에 만들었던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황제, 오아시스. 가장 좋아하는 음악인 Wonderwall의 뮤직비디오로 오늘의 음악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