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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 라이브 영상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와 숨겨진 뮤지션의 발굴로 시장의 논리를 역행하려 노력한 그들.

옛날부터 해오던 생각이 있습니다. 해외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멋진 카메라워크와 화질, 편집, 연출등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은 단순히 방송 송출용에 그치지 않는 영상인 것 같아 굉장한 아쉬움을 가지게했었죠.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UCC문화의 확산등 다양한 조류를 타고 라이브 영상에도 새로운 장이 열리게되었습니다. Youtube와 Vimeo등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를 중심으로한 라이브 영상의 업그레이드화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국내 대기업의 영상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 온스테이지>입니다.



사실, 시장구조의 논리가 많은 문제점을 보이는 요즘 세상에서 대기업의 서비스라고 하면 우선 그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는 믿음을 가질지 몰라도, 이용자는 심리적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시장논리를 역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720p, 1080p등의 고화질 HD 라이브 영상을 무료로 스트리밍합니다. 물론 자세하게 파고들면 네이버의 광고효과등은 이미 소비자에게 경제적 논리를 들이댄 것이지만, 스트리밍 자체는 무료이죠. 또한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가장 중요한 모토는 '숨겨진 뮤지션의 발굴'입니다. 현재 2주년을 맞이하여 이승환, 시나위 등 대중가수들의 음악도 담지만, 2년여간의 온스테이지의 행보는 철저하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신인,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을 담아왔습니다. 


<Glen Check - Addicted>


<빈지노 - Aqua Man>


위의 영상들처럼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영상은 정말 좋은 화질을 자랑합니다. 또한 네이버 자체 스트리밍 뿐만이 아니라 YouTube를 통해서도 서비스하고 있죠. 물론 이 서비스에 경제적 논리나 문화적 잣대를 들이대기엔 그 영상들이 제공하는 음악적 자산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영상 서비스가 인디뮤지션, 음악영상문화 등을 위해서도 꾸준히 대중에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고상지 - Primavera Port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