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이 오늘 12시 개막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과 최대영 대회 조직위원장 그리고 김철수 협회장 등 내빈들이 전시홀 앞에 도열해 붉은 색 테이프를 커팅하면서 였다. 외국 치과의사회 회장단 등 VIP들은 곧장 전시장으로 들어가 주최 측의 안내를 받으며 투어를 시작했다. 이상복 회장과 김철수 협회장은 직접 장비를 시연해 보기도 하면서 연신 즐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내외빈과 기자들이 우르르 주요 부스를 한바퀴 돈 후 바람처럼 행사장을 빠져 나가자 비로소 전시장은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할 준비를 마친 듯 잠시 숙연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전시업체들은 오후부터 밀려들기 시작할 관람객들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쇼윈도에 묻은 손자국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아 냈다. 그리곤 3일간의 결전을 위해 각자의 부스에 모여앉아 삼삼오오 전략회의를 갖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에게 15,000여명이 참가하는 SIDEX는 한 해의 성과를 좌우하리만큼 중요한 행사이다. 여기저기에 '특판'과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판이 나붙었고, 고객접점에 선 직원들의 얼굴은 무척 상기돼 있었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대회 사전등록 인원을 9천명으로 발표했
SIDEX 2018이 이번 금요일(22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6월초에 행사를 치뤘으니 정확하게 1년 20일을 기다린 셈이다. SIDEX는 대한민국 치과계가 가장 선호하는 기자재전시회이다. 개원의들은 이 전시회에서 신제품의 조류를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한다. 학생들에게도 스탭들에게도 온갖 기자재가 집결하는 SIDEX는 산 교육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전시업체들이 사흘간의 이 이벤트에 역량을 총동원할 것은 당연하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에 따르면 이번 SIDEX 2018는 17개국 251개사가 참여하는 1022부스로 준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1개업체, 20부스가 늘어난 규모로 전시장은 그대로 C홀과 D홀을 사용한다. 다만 올해엔 D홀에서 학술강연장인 오디토리움으로 이어지는 로비 전체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전시와 학술을 보다 밀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정된 공간에 전시 희망업체들은 늘 넘치다 보니 전시장 내부가 다소 혼잡한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C홀과 D홀은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통행이 자유스럽지 못할 정도로 붐비지만 조직위가 따로 마련해둔 '쉼터' 같은 곳은 없다. 지
치과의사문인회가 지난 7~8일 대마도를 다녀왔다. 매년 이어온 문학기행을 이번엔 처음으로 해외로 잡은 것. 해외라고는 하지만 대마도는 부산에서 뱃길로 겨우 48Km 거리에 있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와는 역사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곳이다. 원래 토지가 협소하고 척박해 식량을 외부에서 충당해야 했으므로 대마도 사람들은 기근이 들면 곧잘 해적으로 돌변해 우리 연안을 침탈하곤 했다. 그래서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세 차례나 군대를 보내 정벌에 나섰는데, 그 마지막이 1419년(세종1년) 6월에 있은 이종무 장군의 토벌이었다. 이종무 장군은 당시 병선 227척에 병사 1만7천명을 이끌고 마산포를 출발, 대마도로 진격했다고 역사는 전한다. 목적은 다르지만, 그로부터 600년만에 이번엔 치과의사문인회 회원 9명이 대마도 땅을 밟았다. 일행은 대마도 남쪽 이즈하라에 짐을 풀고 덕혜옹주 결혼기념비부터 둘러봤다. 덕혜옹주는 동경에서 유학하던 중 20살에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 백작과 정략결혼 했는데,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마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세운 비가 바로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이다. 소설 '덕혜옹주'를 쓴 권비영 작가도 고증을 위해 몇차례나 이곳 대마도를 방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가 5월 29일에서 지난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사진 및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인치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모두 치과의사와 가족, 지인, 치과 관련 종사자들이 재능기부한 작품들로 채워졌다.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이상호 회장, 인천치과신협 신병철 이사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구강보건협회 심홍보 인천지부장 그리고 전시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혁 회장은 “장애인 후원 전시회에 작품을 내주신 작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6회째인 인치문화예술제가 시민 및 치과의사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7일에는 부평아트센터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구강보건협회 시상식 그리고 인치문화예술제 음악회가 함께 열렸다. 1부 식전 공연은 클라투스의 클라리넷 연주와 정혁 회장의 깜짝 색소폰 연주로 진행됐다. 시상식 후 가진 축하공연에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풍물터 너나들이와 최선치과팀의 난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을 기쁘게 했다. 2부 행사에선 박정훈과 심명희
오늘(8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선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치러진다. 우선 치협은 유관단체들과 함께 8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가두 홍보 캠페인을,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선 대국민 진료봉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될 갈월복지관 진료봉사에는 발치와 충치치료 등 간단한 처치를 위해 이동치과버스가 동원되고, 2층에선 구강보건교육이 진행된다. 또, 5층 강당에선 이동식 유니트체어 6대를 설치해 틀니 수리 · 조정은 물론 실란트, 스케일링, 불소도포 같은 간단한 예방치료도 시행한다. 이렇게 갈월에서만 모두 1천여명의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다.광화문광장에선 치과계 7개 단체들이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이곳에서 치협은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강검진과 금연교육을 실시하는데, 구강검진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겐 칫솔과 치약, 자일리톨 껌, 구강청결제 같은 선물도 나눠준다. 치과기공사협회는 틀니 제작을 시연하며 어르신들에게 틀니세정 방법도 안내한다. 구강보건협회는 구강보건교육과 구취측정을 맡고, 치과기재산업협회는 전동칫솔 이나 가정용 칫솔세정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치과위생사협회는 큐스캔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인천시치과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친선조 17개팀과 출신대학별 선수조 10개팀 등 모두 107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조 우승은 연세대가, 준우승은 원광대가, 3위는 조선대가 각각 차지했고, 메달리스트엔 76타를 친 박영칠(조선대) 회원이 뽑혔다. 또 친선조 스트로크 플레이에선 강정호(경희대) 회원이 72타로 매달을, 신페리오에선 이창규(경희대) 회원이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장애인 진료센터 후원을 위한 자선기금 모금 행사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은 참가 내외빈과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부해주신 자선기금을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혁 회장을 비롯,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이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나승목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인천치과신협 신병철 이사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구강보건협회인천지부 심홍보 지부장, 인천시치과의사회 김학찬 의장, 카오미 인천지부 오남식 지부장, 치산협 임훈택 회장, 인천시치과기공사회 김수웅 회장, 인천시치과기공경영자회 전재규 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지난달 29일 오랜만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박인임 회장은 물론 이민정 수석 부회장과 윤은희 고수진 총무이사와 김수자 재무이사, 권윤희 한지숙 정유란 공보이사, 허경기 대외협력이사, 양은진 정보통신이사 등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양쪽으로 편하게 마주 앉은 참석자들은 먼저 간담회 장소부터 화제에 올렸다. '그린테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6층 테라스에 천막을 둘러친 듯한 실내 분위기가 마침 천정을 두드리기 시작한 봄비 소리를 더해 한껏 운치를 자아냈기 때문이다. 식사로 나온 빵과 셀러드와 스프 그리고 스테이크의 구성도 훌륭했다. 다만 한 가지, 시간관계상 사업설명과 식사를 병행해야 했으므로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식탐을 해소할 수 없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더구나 이날의 주 테마는 '섭식연하장애' 였다. 박 회장과 임원들이 조근조근 설명을 이어간 덕분에 기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자치과의사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무릇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미션에서 나오므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조직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런 측면에서 박인
잊혀질만 하면 터지는 게 '먹튀 소동'이다. 굿라인치과, 화이트치과에 이어 이번엔 압구정 투명치과가 환자들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치료비를 선금으로 받고도 일방적으로 치료를 중단한 혐의이다. 드러난 피해 환자 수는 150여 명으로 이 가운데는 이 치과에서 교정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더 나빠졌거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후 곧바로 K 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치과 측의 주장은 조금 달랐다. 투명치과는 홈페이지에 내건 K 원장 명의의 공지 글에서 진료가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를 오히려 관련 학회의 제재 탓으로 돌리는 듯한 뉘앙스마저 풍겼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저가 이벤트를 이유로 소속 치과의사들에게 자격정지나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공문을 발송해 이들이 갑자기 퇴사했고, 연쇄적으로 치과위생사 등 직원들까지 퇴사,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K 원장은 이어 '교정학회에 정중한 사과와 함께 간절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신규인력 충원이 쉽지 않지만 기존 퇴사자들과 접촉하는 등 정상 진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얘
국내 최대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5년째 실시 중인 임플란트 제조업체 호감도 조사에서 오스템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은 줄곧 덴티움이 수위를 지켰고 오스템은 그 뒤를 추격하는 입장이었지만 매년 조금씩 거리를 좁혀 이번 조사에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것. 조사 대상 4쳔명의 치과의사 가운데 32.25%가 오스템을, 29.55%가 덴티움을 선택한 결과이다. 뒤를 이어 네오바이오텍이 9.83%로 3위, 메가젠(4.70%)이 6위를 차지헸고, 덴티스(3.58%), IBS임플란트(1.65%), 워랜텍((0.95%), 쿠보텍(0.95%)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템은 호감도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를 묻는 질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업체 호감도와는 별도로 실제 치과의사들이 사용하는 임플란트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 보기 위한 이 질문에서 응답자의 36.75%가 오스템임플란트를 꼽은 것. 덴티움(24.87%)과 네오바이오텍(15.69%)이 오스템과 함께 빅3를 이뤘고, 이어 디오(6.10%), 메가젠(5.05%), 덴티스(4.13%), 워랜텍(0.76%), 코웰메디(0.76%), IBS임플란트(0.70%) 순으로 소비자들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박민갑)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 소재 푸른솔 cc에서 ‘제19회 연세치대 동문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진행했다.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는 매회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160여명의 동문과 내외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회를 즐겼다. 골프대회에는 박민갑 동문회장을 비롯해, 김기덕 연세치대치과병원 병원장, 최성호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허종기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병원장, 안창영 서울치대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임훈택 치산협회장, 지영림 연대 총여동문회장 등이 함께 했다.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메달리스트는 황일환 동문(80타, 12회), 신페리오 우승은 김기원 동문(17회)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메달리스트로는 박광희 동문(84타, 25회), 신페리오 여자 우승은 장지영 동문(24회)에게 돌아갔다. 또한 전체 245타를 친 13기(정동인, 박동범, 안경모, 황일환)가 기별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박민갑 동문회장은 “매해 많은 동문들이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면서, 연대 단과대중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오는 9월 1일이 진행되는 연아동문신촌페스티벌/총동문 홈커밍데이에도 동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