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2일, 심미치과 인정의가 첫 배출됐다. ‘심미치과 전문가’로 공식 명함을 달게 된 스물두 명의 인정의 중에서 이승규 원장에게 그 소감을 들어봤다.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은 “인준학회가 된 첫 해 인정의 받게 됐다”며, 심미치과에 관심이 있던 자신으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까다롭지 않았냐는 질문에 “학회 임원을 맡고 있다 보니 자연히 학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2006년 첫 발표를 시작으로 학회활동을 자연스레 시작하게 됐다는 이 원장은 처음에는 단순히 예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단다. “하다 보니 아니었다. 잠깐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기능적인 것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래 보철과 출신인데 보철 치료에 아름다움까지 더하니 상당한 좋은 치료가 되더라.”‘가장 심미적인 것이 가장 기능적이다’라는 말을 인용한 그는 치과치료들 중에서 ‘심미’라는 단어가 참 매력적이라고 한다. 특히 환자들의 욕구가 크다고 요즘 추세를 전했다. “사실 심치과는 어느 치과에나 진료 분야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잘 할 수는 없는 것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오늘(3일)부터 성길현(직전 부회장) 신임 회장의 활동이 시작된다. 성길현 신임회장은 KAO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현재 이슈화 되어 있는 쟁점과 학회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과제를 수월하게 풀어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성길현 신임회장은 “KAO는 2003년에 창립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분열된 임플란트학회 통합과 생체공학치아배양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이끌며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때문에 학술적인 부분에서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힌 뒤 “현재 초점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학회통합에 대해 우리 역시 의지를 갖고 함께 걸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우리 학회를 올해 안에 인준신청을 내 정식 인준학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확인시켰다. 성 신임회장이 임기 시작과 함께 만반에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은 ‘학회 통합’에 대한 제반사항이다.‘학회 통합은 각 관련학회가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는 설명 뒤 그는 “아직 KAO는 비인준학회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내놓을 만한 의견은 부족하지만 가능하면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
치위생학과의 1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치위생학의 미래를 위한 패러다임과 치과위생사 철학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력하는 학과로 거듭 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배현숙 학과장은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10주년 및 치위생학 박사과정 개설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금 학과의 목표를 재설정 했다고 전했다. 배현숙 학과장은 “조영식 교수님을 비롯해 학과 교수님들이 치위생학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던 시간과 올해 초 캐나다 UBC 치과대학 치위생학과와 자매결연 체결 완성까지의 과정들을 돌이켜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 행사장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학술대회는 치위생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전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업무 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대부분 학술대회에서만 논문 발표를 할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주제 연구에 대한 발표를 공유함으로써 더 치위생학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의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치위생학과 박사과정 개설’이다. 이를
한여름의 무더위를 연상시키는 날씨를 자랑한 지난 일요일(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는 ‘충치’를 치료하는 치과의사, 구강보건 교육 등을 통해 구강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치과위생사, 충치예방에 관심 있는 분야 관계자까지 한데 모였다. 이 자리는 ‘충치’라는 질환에 대해 고민하고 원인 및 치료방법, 예방법을 전달하는 한편 현재 사회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강 건강’이란 화두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주최한 ‘제5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국제 심포지엄’이 그것.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불편한 단어 속에 품고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했기에 이를 주최한 연구회의 송학선 회장을 만나봤다. 송학선 회장은 심포지엄에 대해 ‘구강 건강에도 불평등이 존재 하더라’라며 심포지엄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축해 표현했다. 송 회장은 “구강 불평등을 관계자들이라면 알고 있고 연구가 되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아직 연구조차 미비한 상황이기 때문에 심포지엄에서 나온 상황들을 살펴 연구되어야 할 과제가 늘었다”고 말한다. ‘학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나타나는 치아우식 등에 대한 자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더 넓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습을 실천하는 아이들에게 ‘치아 관리’도 스스로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대중 앞에 나섰다. ‘Brainspec OHC’은 지난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치약 만들기, 치과의사 되어보기 등의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아이들과 치약 만들기, 치과의사 되어 보기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주미 팀장은 15년이 넘는 치과위생사 경력으로 치과가 아닌 일반 문화공간에서 다시 한 번 구강예방전문인력의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다. 김주미 팀장은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는 구강관리 교육이 다양하다. 그중 아이들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유를 들자면 지속적인 구강건강의 관심도와 치과에 대한 애착 갖기 등이 목적이다. 치과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병원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은 의사 가운조차 버거워 하는 경우가 있다. 놀이를 통해 친근감을 쌓는다면 그곳에서 행해지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선입견은 좀 줄어 들 것 같다”고 말한다. ‘Brainspec OHC’은 아이들에게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까지 쉽지 않았다. 김주미 팀장은 “사업 시작 전 1년여
치과위생사들의 진료 보조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단 2015년 2월 28일까지 1년 9개월이라는 계도기간을 갖게 됐다.의기법 시행령에 명시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는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 도포, 임시 충전, 임시 부착물 장착, 부착물 제거, 치아 본뜨기, 교정용 호선 장착・제거, 그 밖에 치아 및 구강 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다. 그동안 치과위생사들의 진료 보조 업무를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에게 의기법 시행과 함께 거치게 된 계도 기간 및 치과위생사 이외의 보조인력인 간호조무사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5월 17일부터 2011. 11.16일 개정된 의기법에 의거 치과위생사 업무범위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됐다. 하지만 계도기간을 갖는다는 결론이 났다. 기간 설정의 기준 및 계도 기간의 의미는 A. 계도기간이 2015년 2월 28일, 1년 9개월로 정해진 것은 졸업 시즌을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1월이면 국가고시 결과가 발표되고 취업 등의 형태로 신규치과위생사들의 취업방향이 설정 될 것으로 예상해 정
기업이 먼저 치과위생사들에게 제안해 가시화된 ‘아이들 평생구강관리 체험프로그램’이 ‘Brainspec OHC(대표 김민정`김윤정)’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쌈지의 자회사인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 내 구강관련 프로그램 체험장이 그것으로 ‘Brainspec OHC’에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그동안 ‘Brainspec OHC’은 치과위생사로 꾸려진 전문교육팀을 운영하며 구강용품 활용 교육 등에 매진해왔다.‘Brainspec OHC’는 지난해 12월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 건을 의뢰 받고, 팀을 구성해 아이들이 실제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난 3월 교육 방침 및 프로그램 구성을 마쳤다.그 시작이 지난 27일로 키즈카페를 찾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이를 기획`주관하는 ‘Brainspec OHC’의 김민정 대표와 만나 배경을 들어봤다. 김민정 대표는 “‘Brainspec OHC’의 이름을 내걸고 하려는 사업은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치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구성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을 통해 알려 치과에 대한 두
덴틴에 중국통신을 연재하고 있는 오세광 원장이 지난달 말 오스템 미팅 참석차 귀국했다.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처지라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을 테지만, 그로선 오랜만에 한국 나들이를 결심한 셈이다. 그래서 견문도 넓혀줄 겸 함께 일하는 중국인 치과의사와 병원의 수간호사까지 대동했다. 행사 장소에서 만난 오 원장은 체중을 조금 줄였을 뿐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진지했으며, 잘 듣는 대신 직설적이었다. 대화에서의 이런 자세는 간혹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결과를 놓고 볼 땐 훨씬 실효적이다. 핵심에는 근접도 못한 채 소득 없이 마음만 들키고 마는 하나마나한 대화가 얼마나 흔한 세상인가. 여기에 비하면 오 원장은 뭔가 확실한 것이 있지 않고선 웬만해선 말길을 트지 않는다. ‘필요한 얘기만 하기에도 바쁘다’는 주의이다. 현지 치의들로 한길치학연구회 결성 반가운 김에 우선 그쪽 사정부터 물었다. 치과 인력에는 애로가 없는지…. “우리 쪽 한 사람이 맡을 일을 중국에선 3사람이 해야 합니다. 스텝들의 개인능력에 차이가 있는 거죠. 중국에는 치과위생사 과정이 따로 없어서인데, 그래서 틈틈이 시간을 내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앞으로 '치아교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올해부터 매년 5월 26일 일반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바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국민 공식 캠페인인 '미소리본 바른이의 날'이 5월 26일로 제정됐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첫 행사 출범을 앞두고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을 만나 미리 소감을 들어봤다. 먼저 황충주 회장은 "옳은 정보를 제공하려면 홍보가 필요하다. 해마다 이를 인식시키고 정보를 주려면 캠페인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벤트를 통해 대국민 홍보와 동시에 환자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서로 윈윈 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공식 캠페인 명은 '미소리본 바른이의 날'. 네이밍과 관련해 제안된 많은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첫 캠페인인 2013년 주제는 '우리 아이 생애 첫 번째 검진'으로 잡았다. 교정은 중장년층에서 어린이까지 포함되지만,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첫 대상을 '어린이'로 했다. '5월 26일'로 정한 이유는 학회 창립기념일이 5월 28일인 점이 감안됐다고 한다. 캠페인 제정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묻자 비용과 장소 등이 기본적으로 가장 컸다고 하면서도
봉사는 뜻이 없으면 성가신 노역에 불과하다. 주위의 권유에 마지못해 하는 척을 해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봉사자들은 대부분의 봉사현장에서 환영을 받는다. 이미 오래 입은 옷처럼 봉사 자체가 편안해진 상태에 가 있기 때문이다.나선아(치과위생사) 봉사자는 (사)열린치과의사회를 통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 구로구 ‘중국동포의 집’ 치과진료소에서 봉사를 한다.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서둘러 현장에 도착해서는 7시 반부터 9시까지 부지런히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다음, 가끔씩은 늦은 저녁을 함께 나누고 귀가하기도 한다.‘한 달에 한번이니까…’ 할지 모르지만 마음만으론 그것도 쉽지 않다. 열린치과의사회에 합류하기로 한 다음 달부턴 공교롭게도 봉사하는 날 자꾸 솔깃한 약속들이 들어왔다. 그걸 뿌리치고 그날 저녁은 아예 없는 시간으로 치부하기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했다.늘 웃음 띤 얼굴로 봉사에 활기그런 나선아 봉사자가 이번엔 좀 더 멀고 긴~ 봉사에 도전했다. 바로 열린치과의사회가 매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해외진료에 참가한 것.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이었고, 열린치과의사회 신덕재 해외진료팀장과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