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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성동구 구강지키미 ' 치과위생사'가 뜬다

11일 발대식 가져 … 지역 사회 및 초‧중‧고등학교 구강 교육 진행키로

 

 

지역사회 민학이 연계해 건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자원을 개발연계함으로써 구강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구강건강교육 및 학교 양치시설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모임이 탄생했다.

 

구강건강지키미가 그것으로 지난 11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그 시작을 알렸다. 구강건강지키미는 치과위생사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성동구 지역에서 지역 주민 및 초고등학교 학생 구강보건교육과 양치시설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은 주제 강연부터 시작했다. 먼저 성동구 보건소 최윤선 치과위생사가 전문가 자원봉사자 필요성과 향후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최윤선 치과위생사는 그동안 구강보건 사업을 하면서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은 누군가 곁에서 함께 지켜봐주는 것이었고 오늘 그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이는 인구 30만의 구강보건건강을 치과의사 1인과 치과위생사 1인이 관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황윤숙(한양여자대학) 교수가 구강보건교육,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또 정재연(한양여대)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실천할 수 있는 구강보건교육 시연을, 황선희(신구대) 교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임미희(한양여대) 교수는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전하는 교육 내용을 강의로 전했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장효숙(이병준치과) 치과위생사는 치과위생사로서의 전문인력 그리고 아이의 엄마로써 항상 지역사회에 공헌 할 것이 없나 고민하던 차에 좋은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점심 시간을 활용해 양치 시설의 아이들을 만나는 것도 설렌다.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우리 병원 치과위생사가 모두 참여하게 되었는데 시간 배려와 칫솔 등 물품 지원까지 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연자였던 정재연 학과장도 대학이 해야 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해 왔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어 기쁘다. 향후에도 새로운 모형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지속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성동구 보건소(소장 김경희),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노덕주),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지역사회 구강보건활동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구강보건교육역량을 강화를 모토로 주관하고, 성동구 치과의사회(회장 이명렬), 성동구 교육지원청, CJ 라이온 사회공헌팀 등이 칫솔 등 후원 물품을 지원한다.

 

구강건강지키미 자원봉사단이 활동할 성동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교를 제외한 초··고등학교에 성동구 자체 예산으로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족한 자원봉사단의 활동은 지역사회 전문 자원을 발굴해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참가자 중에는 자원봉사 치과위생사 외에도 지역사회 활동사례를 견학하고자 타 지역 보건소 관계자 및 삼척, 춘천, 순천 등에서 자원봉사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들도 함께했다.

 

문의 : 성동구 보건소 최윤선 02- 2286-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