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치과계를 빛낸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지난 12월 18일 2012 회계년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 올해의 치과인상’과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발간 60주년 최다 논문 게재 수상자’로 각각 박정숙 수녀와 김규문 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올해의 치과인으로 선정된 박정숙 수녀(사진)는 치과대학 졸업 후 치과의사와 수녀로서 일생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현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사랑의집’을 만들어 노인들, 버림받은 이들, 장애인들을 받아들여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치협 선정위원회는 “총 12명의 후보가 1차와 2차로 나눠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추천한 박정숙 수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협회지 발행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152회에 걸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협회지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온 김규문 치과의사를 최다 논문 게재 수상자로 선정했다.
치협은 1952년 3월 의료법에 의한 당시 보건사회부로 부터 법인설립인가를 받은 후 2012년 현재까지 51권 제1호, 통권 524 및 발표논문 6,750여 분량에 이르는 협회지를 발행해 왔다.
협회 관계자는 “1952년 11월 30일 제1권 제1호 대한치과의사학회지 발행을 시작으로 그동안 외부업체에 위탁해 오다가 1997년 6월 제35권 제6호부터 치협 학술위원회와 치의신보에서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잡지 형태의 변화를 시도하는 등 편집의 다양화와 새로운 기획력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