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틴에 중국통신을 연재하고 있는 오세광 원장이 지난달 말 오스템 미팅 참석차 귀국했다.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처지라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을 테지만, 그로선 오랜만에 한국 나들이를 결심한 셈이다. 그래서 견문도 넓혀줄 겸 함께 일하는 중국인 치과의사와 병원의 수간호사까지 대동했다. 행사 장소에서 만난 오 원장은 체중을 조금 줄였을 뿐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진지했으며, 잘 듣는 대신 직설적이었다. 대화에서의 이런 자세는 간혹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결과를 놓고 볼 땐 훨씬 실효적이다. 핵심에는 근접도 못한 채 소득 없이 마음만 들키고 마는 하나마나한 대화가 얼마나 흔한 세상인가. 여기에 비하면 오 원장은 뭔가 확실한 것이 있지 않고선 웬만해선 말길을 트지 않는다. ‘필요한 얘기만 하기에도 바쁘다’는 주의이다. 현지 치의들로 한길치학연구회 결성 반가운 김에 우선 그쪽 사정부터 물었다. 치과 인력에는 애로가 없는지…. “우리 쪽 한 사람이 맡을 일을 중국에선 3사람이 해야 합니다. 스텝들의 개인능력에 차이가 있는 거죠. 중국에는 치과위생사 과정이 따로 없어서인데, 그래서 틈틈이 시간을 내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대한장애인치과학회 5대 회장으로 백승호 서울치대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4월 13일(토)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3년 춘계 학술대회 및 제 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백승호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백승호 신임회장은 “작지만 큰 역할을 해내는 학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성식 전임회장은 “앞으로 더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은 학회지만 신임회장님께서 누구보다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장애자치과학회 회원 및 국내 치과계 인사 130여명이 참여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연하장애의 재활’였다. 최인성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와 Takato Nomoto 교수 (Matsudo dental school of Nihon University)가 치과계에서 아직까지 생소하게 여겨지는 연하장애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2012년 일본장애자치과학회 연수를 진행했던 양연미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어린이의 연하장애에 대한 특별 강연을 했다. 자유연제 발표는 구연부문 5명, 포스터부문 21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7번째 수장으로 엄흥식 병원장(사진)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지난 16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5,6대 박영욱 병원장 이임 및 제7대 엄흥식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수장 체제에 돌입했다. 엄흥식 신임 병원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 및 이로 인해 강릉 서울 간 고속전철 개통 등 우리지역이 세계적으로 알려질 때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치과진료분야에서는 최고의 진료수준으로 지역의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치과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시는 일이 없도록 최고의 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는 동북아시아의 구강진료분야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역대 병원장들, 박덕영 치과대학 학장 및 직원들, 그리고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의 목표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연구하는 학술단체’인 것만 감안한다면 고소`고발 등의 몸살을 피해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미 치과계 언론 등을 통해 보도, 기사화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 이하 이식학회) 간의 의견차는 협상조차 힘든 상황에 접어들었다. KAOMI가 지난 2월 15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로부터 28번째 분과학회로 인준됐다. 인준 전 이식학회는 ‘KAOMI의 인준은 정관개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인준을 저지했었다. KAOMI가 인준되면서 이식학회는 호소문 등을 내며 인준 위배에 대한 지적을 이어나갔다. 이후 KAOMI는 성명서 등의 방식으로 인준 통과에 대해 설립 목적, 배경, 연구 활동 등의 제반사항을 정확히 갖추고 치협 분과학회 인준 승인을 요청했다는 것을 치과계에 알렸다.특히 이식학회가 지적하는 ‘유사학회 신설 금지’에 대해서는 “유사학회에 대한 평가는 치협 정관에 정해져 있지 않다. 인준신청을 원하는 학회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치협 학술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하고 회의 등을 통해 평가하는데 KAOMI는 이과정을통과했다”고 밝힌 바
국내외 치과의사 1,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New Horizon and Current Trends in Prothodontics’를 주제로 치과보철학의 미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2013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4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가 바로 그것.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 이하 보철학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치과의사가 다함께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보철학 발전에 기여할 것을 꾀하는 한편 ‘휴식과 학술 그리고 추억’(Relax, knowledge and memories)의 새로운 주제도 제시했다. 보철학회 측은 “북한 핵미사일 발사라는 정치적 이슈로 외국인들의 학회 참석 취소가 빚어지기는 했지만 최근 개최한 타 학회에 비하면 미비한 숫자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히고 “학술대회는 구연발표 66개(외국인 36명 포함), 포스터 발표 110개(외국인 참여 60%), 심포지엄 30개(외국연자 22명)를 마련하며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를 치러냈다”고 말했다.학술강연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어 학술대회가 국제화로
전남대학교 덴탈4D연구소(소장 조진형)는 지난 10일 전남대치전원 임상교육관 평강홀에서 미국 퍼시픽치과대학 교정과 과장인 Dr. Robert L. Boyd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Dr. Boyd 교수는 ‘3D imaging with models to combine CBCT, facial coloration and intraoral scanning with applications for fixed and clear appliance fabrication’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치과의사들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Dr. Boyd교수는 세계적으로 치주교정 및 성인교정의 석학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며,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Invisalign)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은 퍼시픽치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해마다 학생들의 현장학습 등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특별 강연회는 덴탈4D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남대치전원, 전남대치의학연구소, 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이 후원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인정의위원회(위원장 김종렬)가 오는 22일까지 ‘2013 신규 지도의 인정’ 신청을 받는다. 신규 지도의 신청자격은 학회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의 전임 교원/ 본 학회 지정수련기관에서 3년 이상 악안면성형재건외과를 수련하고 통산 4년 이상 악안면성형재건외과 분야의 임상에 종사한 자/ 그의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의위원회가 특별히 인정하자의 3가지 요건 중 하나를 갖추고 있는 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 지도의 인정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www.kamprs.org)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력서 1부(학력과 경력 구분), 연구업적 목록(별첨) 1부(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재직증명서 1통, 지도의 추천서 2부(수련시의 지도의 1인 포함을 원칙:신청서 하단에 지도의 2명의 사인 및 도장을 찍으면 된다)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연건동)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169호) 또는 전자우편(kam207j@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에 대한 접수는 26일 진행 되며, 이에 대한 문의사항은 KAMPRS 인정의위원회 진영미 담당자(02-468-0085)에게로 하면 된다
학문적 수월성이 높은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2년간 6천만원의 특별연구격려금을 지원하는 경희 Fellow에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권일근 교수가 선정됐다. 경희 Fellow는 최근 3년간의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교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특별연구격려금(3천만원/년)을 지급하고 한 학기 책임강의시간을 마치면 나머지 학기는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책임강의시간도 6~9학점으로 하향 조정하는 제도다. 권일근 교수는 ‘나노바이오소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Bone tissue regeneration △drug delivery 및 medical implant에 관한 연구가 최근 3년간 신소재분야의 최고 권위지중 하나인 ‘Advanced Materials, IF 13.877’ 그리고 다수의 ‘Biomaterials, IF 7.883’, 또 재생의학분야 권위지인 ‘Tissue Engineering, IF 4.636’등 SCI(E)에 등재되어 있는 학술지 50여편의 논문과 국제학술대회 발표 및 다수의 국내/국제특허 등의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이밖에도 2010년 대한생체재료학회(Korean Society fo
자평(子平)영호남사랑나눔장학회(회장 박주성)가 지난 12일 ‘제2회 자평 영호남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영호남 갈등 해소 및 화합을 통해 다문화 시대에 활발한 정보 교류와 시대 변화에 맞춰 상부상조하는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행사로 자평 봉사회는 매년 장학금 전달, 추천기준 및 선정기준 설림, 이사들과의 정보교류, 상부상조 문화 행사 기획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0월 16일 장학금 전달에 이어 두 번째로 김수관(조선대치전원) 치전원장이 기부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수병)이 부산, 울산 및 경남 지역 내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협력병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4월 15일(월)부터 5월 13일(월)까지며, 체결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1년 간이다. 협력병원 체결 시 혜택은 진료, 교육, 홍보 등에서 다양하게 제공된다.(아래 표 참조)신청방법은 신청서을 작성해 우편 및 이메일(hongbosil@paran.com)로 접수하면 되며, 문의는 담당자(055-360-5026)으로 하면 된다. 부산대치과병원측은 "양산 이전 개원 후 지난 3년간 대학병원의 선진의료기술과 교수진의 높은 의료전문성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상호협력 및 국민구강건강증진을 주요 목적으로 한 협력병원을 체결해 협진과 다양한 진료혜택을 제공해 왔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