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외포리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가 막 출발했습니다. 갈매기들이 어지럽게 후미에 따라 붙습니다. 이 녀석들은 이제 고기잡는 법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새우깡의 짭조롬한 맛에 중독된 입맛이 먹기에도 불편한 날 생선을 반길리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손끝에 높이 쳐든 새우깡을 날쌔게 채가는 녀석들의 비행술에 환호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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