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 1‧2강의실에는 치과 경영과 감염관리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듣기 위한 참가자들로 북쩍였다.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와 대한치과감염학회가 후원한 '2014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강연장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이 한데 모여 현재 개원가의 상황을 점검하고, 강연 등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시간으로 꾸려졌다.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경영, 위기의 시대에 미래 전략을 논하다’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 및 치과감염관리 지침서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제2강의실에서 열린 '치과경영, 위기의 시대에 미래 전략을 논하다' 학술 강연은 현재의 이기 속에 오는 기회를 짚고, 치과원장 및 직원의 동기부여를 통한 차별화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춰 치과경영의 해법을 제시했다.박상섭(리빙스턴치과) 원장은 강연에 나서 '환자가 없다. 경기가 안 좋다 등의 부정적인 말들이 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자신의 치과의 상황을 근시안적 경영인지, 외부 마케팅에 과도한 집착 또는 의료 자체보다 보여지는 것에 대한 투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2014 전국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스마일재단은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30일(월)까지 약 한 달간 보철지원사업의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7월 중순경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대상자들에게는 올 한 해 동안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2014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신청 자격 조건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120%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공통조건은 이전 스마일재단의 지원을 받지 않은자, 만 18세이상 만 64세 이하, 등록 장애인 1~3급, 잔존 치아 10개 이사 ▶소득 조건으로는 스마일재단의 1인당 최대 지원금(250만원) 외의 치료비 납부 가능한 자, 스마일재단 수가 적용 총 치료비의 10%에 대한 본인 부담이 가능한 자면 지원 가능 하다.대부분의 중중장애인이 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이번 보철지원사업의 신청(소득)조건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120%인 자까지 가능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 연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치과의료 교육 및 학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동지역 정부간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이 중동 치과의사 연수의료기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대표단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4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고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으며, 환자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임플란트 진료센터와 통합진료센터, 3차원 캐드캠 보철치료와 같은 첨단의료시스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치과연수프로그램을 위한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 치`의료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해외 의료진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간 교류증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효율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치위생 분야 전공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는 연세대원주의과대학, 건양대학교, 을지대학교, 가천길대학, 남서울대학교 등 5개다. 하지만 치위생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곳을 남서울대가 유일하다. 실제로 올해 초 박사과정을 ‘치위생학’으로 운영 된다는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어떤 과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지 관심이 쏠렸다.남서울대학교대학원 치위생학 박사과정은 6명으로 출발했다. 박사과정의 교육 과정은 ▷자료분석방법론 ▷고급통계학 ▷치위생연구1·2 ▷교육행정론 ▷고급 임상치위생 실습 ▷고급우식관리론 ▷교육공합특론 ▷치위생 행동과학 ▷치위생 영어논문 작성 ▷보건복지론 ▷교육심리론 ▷구강보건교육특론 ▷동기면담이론 ▷노인장기요양보험론 ▷치위생교육학 등이다.이같은 교육과정 중 두 가지 과목 정도는 눈여겨볼만했다. 미래 구강보건분야를 담당하게 될 치과위생사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교과과정에 포함된 ‘동기면담 이론’, ‘노인장기요양보험론’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노인환자, 지역구강 인력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배현숙 학과장은 “임상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의학이나 보
“그동안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에게 줄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고 한다면 이번 GAMEX 2014에서는 학술대회의 목표와 목적을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학술 및 정보 등으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돌려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으로 잡았다”경기도치과의사회 31대 집행부가 지난 4월에 꾸려지고 치르는 첫 행사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4)’로 첫 행사를 치러내는 조직위원회의 각오는 남달랐다.이준길 위원장 “31대 집행부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GAMEX가 3개월 남짓 남았다. 처음 맞는학술대회로 집행부와 조직위원회 모두가 가슴 떨리는 초초한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무엇보다도 회원이 만족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학술행사장에서 회원 및 전국 치과가족이 친목도 쌓고 임상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즐거운 행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등록한 참가자들에게는 3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전시회장에서 상품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시장에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등록에 대한 공문은 5월 넷째 주부터 발송했고,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남대치전원 5층 강당에서 141회 춘계학술대회를 치러냈다.이번 학술대회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해 치러진 것으로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에 관한 최신 임상시술법 및 다양한 증례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해외 저명한 연자의 특강으로 내실을 다졌다. 전공의 임상증례발표는 이틀간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전공의들에게 필수인 ‘전공의 필독 논문 개편 사항’에 대한 강의를 김진우 교수가 이어갔으며, 학술강연으로는 하정홍(경북대) 교수의 ‘Testing methods to evaluate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와 장훈상(전남대) 교수의 ‘Polymerization of dual cure resin cements used for composite resin inlays’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으로는 Dr. Paulo Monteiro(ISCSEM)의 ‘Predictable Esthetic Restoration with Composite’ 주제 강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이번학술대회의 수상자는 수복 및 근
연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규성)이 중국 청도시와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지난 28일 중국 청도 국제 경제협력위원회가 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청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도 한중 혁신 산업단지 내 치과병원 설립에 관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방문단은 장뢰나(张磊娜) 청도 국제경제협력구위원회 부주임 외 5명으로 구성돼 한국을 찾았으며, 연세치대 이근우 학장과 조규성 치과대학병원장이 참석해 회의를 이어갔다. 양측은 의료원의 해외사업 진출 기준에 따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세부적인 협력사항을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각각 전문 추진팀을 구성키로 했다.이후에는 치과병원을 견학하고 연세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청도시에 이전될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24일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누림 홈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강검진 및 치료진행,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여 장애인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증진시켰다. 이번 이동치과진료는 지난 3월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61단체의 서류가 접수되어 단체 지역적 특성, 이용대상자 장애 유형적 특성 및 단체의 신뢰성을 기준으로 이동치과진료 4단체를 선정하고 진행된 것이다. 진료는 스마일재단 임원진과 강동경희대학교 소아치과 의료진이 나서, 66명을 검진 후 진료 대상을 선별해 진행했다. 진료는 이동진료차량 및 이동식 유니트체어, 이동식스케일러를 활용하여 진행됐다. 검진 후에는 재미있는 영상과 자료들로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이어갔다.또한 올바른 잇솔질 방법, 스케일링과 불소의 중요성 등 기타 치주질환 예방법을 교육해 대상자 스스로가 구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직원들이 대상자의 치아관리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고, 자신의 증상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제57회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9명의 임원과 회원이 참석하고 돌아왔다.일본 치주병학회와는 1991년 자매 결연을 맺은 후 격년으로 양국을 오가며 각국 회장들의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술대회에는 이영규 회장, 최성호 부회장, 구영 부회장, 허익 총모이사, 이재목 학술이사, 김수환 재무이사, 계승범 굮제이사, 김영성 학술실행이사 및 박준봉 고문도 동행했다. 방문단은 후아사히 대학교 치과대학 방문을 통해 학교 시설과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그중 로봇강국 일본답게 임상 전 단계 실습을 위해 말도 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마네킹을 사용하는 진료 과정을 확인하며 우리와는 다른 방법의 진료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일본 치주병학회의 학술대회도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진행 방식과 유사하게 전국의 각 대학에서 순번을 정해 주관하는데 이번에는 아사히 대학에서 주관하고, 대회장도 아사히 대학 치주과토시아키시부타니(Toshiaki Shibutani) 교수가 맡았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3일 열린 ‘International oral session’에서는 연세
치과위생사들의 임상실무를 체계적으로 다지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의 스위스덴탈아카데미(SDA) 코리아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치위협과 EM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엠덴트가 주관한 행사로 이번 연수는 SDA 코리아 과정을 수료한 치과위생사 중 선착순 등록을 거쳐 13명이 참가했다. 이로써 2010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2011년 일본에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것이다. 치과위생사의 ‘비외과적 치료‧관리란’ 치과위생사가 진행한 단순한 치석제거 치료를 넘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구강상태 및 전신건강’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환자별 맞춤형 구강관리법을 제공함으로써 평생구강관리를 돕는 것을 말한다.이번 연수회 역시 ‘비외과적 치료를 통한 치주관리 및 효과’란 대주제 아래 ▲치과위생사의 비외과적 치료`관리의 의미 ▲EMS Piezon 방식의 Ultrasonic scaler 및 Air/Perio flow를 통한 환자 치주관리와 활용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강의와 실습을 진행됐다. SDA 연수를 이끈 김민정 연수이사는 “대부분의 치과위생사는 완벽한 치석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