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 치의학연구소(소장 허중보)가 지난달 27일(수)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소 주관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김봉주 교수를 초빙, ‘국책 R&D 과제로 본 치의학 의료기술 현황 및 향후 치의학 R&D 기획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것. 이날 세미나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디오, 오스템, 덴츠플라이시로나,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치의학연구소 허중보 소장은 "치의학이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치의학 R&D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산학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초, 중개, 임상 연구를 실행코자 하는 임상 교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 주관 제6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 ‘Sleep-Friendly Pediatric Orthodontics’가 지난달 24일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조진영)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성훈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던 ISOF를 강연장에서 이렇게 많은 참석자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포럼이 성장기 아동의 호흡과 수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국 교수의 ‘Leading the Precision Orthodontics in the New Era’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댔는데, 첫 번째 세션에선 아너스치과교정과의 정민호 원장, 서울대학교 백승학 교수, 연세대학교 이기준 교수가 각각 골격성 2급, 3급, 횡적 문제가 동반된 구호흡 소아환자의 조기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경희대 교정과에 내원한 여러 성장기 환자의 케이스를 보며 '어떻게 치료하고 개입할지'를 함께 고민한 패널 디스커션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3월 29일(금)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정상혁 은행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현지로 떠날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진에겐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는 등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도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정영수)가 지난 3월 26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이자 12대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황의환 부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차정열 총무이사(연세대치과대학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선 ▲각종 협회 현황 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협회 공로상 시상,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 개최 건의, ▲치병협 ESG 위원회 구성, ▲구강노쇠 진단사업 추진,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에 치과병원 참여, ▲KODECA 2024 Congress 개최 등에 관한 보고 및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구강노쇠 진단사업은 12대 집행부의 중점사업으로 정해 관련 TF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실태파악이 없고, 구강 기능을 평가하는 검진 시스템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2월호(Volume 54)에 'Dual-phase blocks for regeneration of critical-sized bone defects'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하는데, 최근엔 인공 뼈 안에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넣어 자연적인 뼈 재생을 촉진한다. 이때 두 물질의 방출 순서가 뼈 재생 환경의 안정성과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식 초기에는 항생물질이 방출돼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하고, 이후에는 성장물질이 나와 뼈 재생을 본격적으로 촉진해야 하지만, 두 물질의 방출 순서를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제12대 회장에 정영수<사진>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 치병협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가진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주요 현안 논의에 이어 임원개선에 나서 정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정영수 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제12대 협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정영수 회장은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과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치대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신임 정영수 협회장은 “이렇게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정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치과병원협회가 효율적인 회무의 단체가 되도록 전임 집행부가 하신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협회장의 임기는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년간이다. 새 집행부와 합을 맞출 감사에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과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1부 순서에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조봉혜 교수가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전공의 수료식 및 2024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0과 21일 각각 열렸다. 먼저 20일의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공의 32명에게 축하와 함께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 21일(수)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인턴 48명, 레지던트 5명 등 총 53명의 신입 전공의들이 참석했는데, 교수,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연자로 나서 신입 전공의들에게 진정치료,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을 안내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대치과병원 진료과를 돌며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한 수련을 받게 된다. 이용무 병원장은 전공의 수료자 및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한편 "이들이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으로 치의학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이 갖고 있는 임상, 교육, 연구 역량 등을 접목해 앞으로도 전공의들의 수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지난달 28일, 평소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평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김현철 병원장은 "부산·울산·경남 권역 내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인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메릴랜드치대 정만교 교수가 지난 7일 모교인 경희치대를 찾아 예과 및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문교수 특강에 나섰다. 정 교수는 경희치대 23회 졸업생으로 구강생리학교실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다시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매릴랜드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신경통증과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치과대학 교수로 살아가기'를 제목으로 치대 졸업 후 기초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과 공중보건의 근무 후 미국으로 가게 된 과정 그리고 미국 치과대학 교수로서의 삶과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해 자세히 들려준 다음 미국 치과의사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도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학생 1백여 명과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소아치과장, 신승일 치주과장, 류재인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강연 뒤 "동문으로서 미국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자리잡은 정만교 교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에게 미국 치과의사,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오는 12월 3일 2024년도 전반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충청권·강원권 지원자는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영남권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호남권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시험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방식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진행되며,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10개 전문과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번 2024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배정 인원은 통합치의학과를 포함해 총 410명이다.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엔 매년 35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해왔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선발 전체 전형 일정은 12월3일(일) 필기시험에 이어 6일(수) 지원기관별 면접을 거쳐 8일(금)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12월11일(월)~12월13(수)이며, 18일(월) 면접 후 20일(수)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