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복지부를 향해 영리자회사 설립과 부대사업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지부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법체계는 의료법인의 영리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영리행위 금지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부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의 영리행위 허용은 영리행위를 금지한 상위법의 법정신을 위반하는 것으로 영리자회사의 허용은 의료기관의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규제를 폐기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에는 우리나라 의료법은 의료법인이 여타 영리목적 사업을 할 수 없도록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를 의료법 제49조 부대사업에 관한 조항으로 교육, 연구, 장례, 주차장, 노인요양 등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국제회의업, 수영장업, 종합체육시설업, 건물임대업 등은 환자와 종사자를 위한 편의제공을 위한다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경기지부는 치과계는 이미 의료영리화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 분명히 경험했다면서, 의료는 단순히 규모가 미약한서비스 산업의 한 종류가 아니다. 의료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건강은 대형의료기관에서 쇼핑하는 상품
브레인스펙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 치과 스탭을 대상으로 임시치아 실무과정을 마련한다.오는 27일과 8월 3일‧10일,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이번 과정은 ‘내일 당장 써먹는 임시치아 입문과정’을 주제로 마련된다. 주최 측은 “풍부한 실무경력을 갖춘 이미경(신구대) 강사를 연자로 섭외해 실제 진료실에서 곧바고 적용할 수 있는 세미나가 되도록 준비했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는 치과 스탭이라면 누구나 업무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주제 강의는 △임시치아 기본지식 섭렵하기 △내 맘대로 다루는 핸드피스 조작요령 알아보기 △임시치아 마진 트리밍 제대로 배우기 △10분 완성: 싱글 정복하기(전치, 구치) △교합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나만의 임시치아 징크스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사항은 브레인스펙 홈페이지(www.brainspec.co.kr)를 참고하거나, 070-8222-3179를 통해 해결하면 되고, 접수는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료실에서 교육신청서 작성 후 팩스(02-6442-2081)로 신청하면 된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제2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9일 연세대 7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학술집담회는 최근 영국 Barts and The London school of Medicine and Dentistry의 Blizard institute에서 마이크 커티스교수 지도아래 ‘염증 면역학’에 대한 연구를 마친 고영경(서울성모병원) 교수와 김용건(경북대치전원) 교수의 강연으로 꾸려졌다. 고영경 교수는 ‘치주조직에서 Del-1의 역할’이란 주제로 치주질환의 병인론 중에 치은염에서 치주염 단계로 진행되는, 확립기병변(Established lesion)과 진행기병변(Advanced lesion)의 면역학적 염증 메커니즘에 대해 소개하고, 그중 Del-1의 역할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Del-1의 기능은 중성구의 누출을 억제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Del-1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으면 염증이 증가하고 치조골 소실도 증가하며 나이에 따라 감소하는 특징을 지닌다고. 이 작용이 나이가 들면서 치주질환의 심각성이 더해가는 것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건 교수는 ‘삼차원방사광 방사선 마이크로CT(3-D SRμCT)를 이용한 상악동 골증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과 몽골 치과진료조무사협회(회장 에리카)는 지난 2일 저녁 울란바타르 시내 몽골식 레스토랑 BULL에서 양 단체 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MOU 협정식을 가졌다. 두 단체는 학술‧문화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간 우의를 다지는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사안에 따라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김현숙 회장은 “간호조무사협회도 이번 몽골과의 MOU를 계기로 국제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에리카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회장도 “이제 몽골에서 협회가 창립 된지 1년 밖에 안된 신생 직종 단체로서 한국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도움을 부탁했다. 이때 장영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장 부회장은 “양국 간에 치과진료의 협조 인력 간에 상호우의를 다지는 행사에 축하를 보내며 향후 몽골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의사회도 지금까지 관계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을 것을 회장님께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르새항 몽골 치과의사협회장도 “오늘의 행사를 축하하며 앞으로는 치과의사회도 양국간에 우호협력 조약을 맺기를 희망 한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출신 박주영 박사(미국 국립보건원/국립암연구소 )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92회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에서 한국지부에서 최초로 ‘Hatton award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은 전 세계 각 지부의 총 61명의 대표들과 경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주영 박사가 수상한 상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Unilever 오랄 케어의 후원을 받아 IADR에서 세계치과연구학회 지부의 젊은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각 지부의 대표들이 국제 대회장에 모여 연구내용을 발표한 후,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등과 2등을 선정한다. 이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기념 명패가 제공된다.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Hatton award 수상자가 배출된 바 있지만 한국지부에서는 박주영 박사가 첫 수상자다. 박주영 박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련 후 전임의로 근무,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국립암연구소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박사 과정 후 연구원으
지부로는 처음으로 턱관절 연수회를 마련하며 치과진료영역 지키기에 앞장서 왔던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2일과 13일 ‘제4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2월 3회 연수회가 열린지 4개월만의 진행된 것인데, 참가자가 1백여 명이 넘어서며 턱관절 관련 세미나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수회는 턱관절 진단에서 보험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체계적인 과정을 짚었다. 첫날 강의는 안형준(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나섰다. 안 교수는 턱관절장애의 정의와 원인, 분류, 증상, 병력 및 영상검사, 측두 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등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내용에 집중해 기초를 다졌으며, 어규식(경희치대) 교수는 약물요법, 측두 하악관절 자극요법, 운동요법, 악관절 고착해소술, 탈구정복술 등의 치료방법 등을 소개해 강연 집중도를 높였다. 13일인 둘째 날은 김현철(연세 베스트덴치과) 원장의 보톡스 주사요법으로 시작해 박지운(서울치대) 교수의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정진우(서울치대) 교수의 교합장치요법 강연이 이어졌다. 또 마지막 강의는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의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로 마무리 됐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대
코이카 몽골팀(팀장 신승철)과 대한간호조무사팀(회장 김현숙)이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서북쪽으로 한 시간 떨어진 유목민 마을 보르네르지역 한인교회에서, C형 간염 검사 체크 및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간호조무사팀은 오랄퀵, 어드밴스의 C형 간염 체크키트 200여개를 가지고 지역주민 180명에게 구강점막을 훑는 방법으로,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체크해 주고 주민들에게 C형간염 감염여부 사실을 알리고 추후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검사 결과 180명중 15명의 주민이 양성으로 나타나 약8.3%의 보균자율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몽골의 C형 감염자율은 1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코이카 몽골팀은 강지헌 에바다치과 이사장이 주축이 되어 몽골 치대 수련의들과 코이카 지원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및 학생들이 발치, 스켈링 구강검진 상담 등 주민 60여명에 대한 기본적인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대한치과의사협회 장영준 부회장도 진료봉사에 동참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2014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을 연다.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구강보건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열리는 ‘제47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은 오는 9월 26일까지 접수 받는다. 그동안 구보협에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은 국민의 구강보건 홍보와 예방 사업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공모전은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예방」이란 주제로 ▲튼튼이마크 홍보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시키기 ▲구강병 예방(올바른 잇솔질, 보조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불소이용, 치면열구전색, 치과 정기검진 등) ▲식사직후 잇솔질 ▲구강병 예방음식 ▲구강보건용품(칫솔, 치실, 치간칫솔, 혀세정기 등) ▲불소를 사용한 치아우식증 예방 ▲기타 일상생활에서 구강건강과 관련된 내용 등을 소재로 한다. 응모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표어 부문 등 총 2분야다. 참가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구보협 홈페이지 www.denta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kdha2011@hanmail.net 또는 우편(CD)으로 접수하면 된다. 직품접수 마감은 2014년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MRC센터(센터장 고정태) 류제황 교수팀이 ‘히프투알파’(HIF-2α)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임을 규명해 화제다.관절 주변의 염증이 특징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들이 관절의 연골과 인대, 관절 부근의 뼈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병증을 완화해주는 데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류제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나 동물모델의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히프투알파가 직접 활막세포(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조직 세포의 한 종류)를 조절해 증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실험용 생쥐의 무릎에 ‘히프투알파’ 바이러스를 주사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반면 히프투알파가 없는 생쥐의 경우 정상 쥐와는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 유도 후 콜라겐을 주입하자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히프투알파’가 뼈 파괴를 주도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조영단 전공의가 국내 치과의사 최초로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영단 전공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독일 남부 린다우에서 열린 ‘제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초청되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역대 노벨 물리, 화학, 생리의학상 수상자들과 전 세계 젊은 과학자들이 모여 강연 및 토론을 펼치는 모임이다. 올해는 생리의학분야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랜디 세크먼(미국)교수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 37명과 80개국에서 선발된 600여명의 젊은 과학자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조영단(서울대) 전공의를 비롯해, 이남규(포스텍), 전소희(가톡릭대학교) 3인이 초청받았다.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는 1951년부터 독일 린다우에서 ‘Educate, Inspire, Connect(교육, 감화, 소통)’을 모토로 노벨상 수상자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젊은 연구자에게 영감을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회의로, 해당 분야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매년 초청하여 개최해오고 있다. 이곳에 초청된 조영단 전공의는 국내 최초의 석‧박사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