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최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Medical& Dental Devices Usability Test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 치대병원 7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은 박지만 기획관리실장의 경과보고, 심준성 병원장의 인사말,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세치대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 한림대 성심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사업의 치과 분야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혁신의료기기 임상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적인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임상 실증을 지원하고, 국산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쳐 실증에 필요한 기업-병원 연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 개소는 이 같은 사업 수행의 일환. 센터는 2개의 단방향 투과성 거울(One-way mirror)를 갖춘 치대병원 3층 관찰실과 시험 의뢰를 받고 기업과 상담을 하는 7층 사무실 및 텔레콘퍼런스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연세치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3개년도 과제 기간 동안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의료기기 실증 컨설팅 및 임상·비임상 시험을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오송희 교수팀(김성훈·최진영·이새롬)이 초기진단이 어려운 구강 내 경조직 병소에 대한 검진법과 진단표준화 가이드를 연구해 그 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게재했다.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경희의료원을 방문한 검진대상자 16,800명 중 대구치와 소구치의 상태에 따른 3가지 조건 ▲교합면 충치 의심 ▲인접면 충치 의심 ▲크랙 의심에 부합하는 153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법랑질의 건강상태에 따라 반사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 원리의 비침습성 치아진단법을 적용해 치아 상태를 정량화된 객관적 데이터로 시각화했다. 즉, 정량광형광검사(QLF)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Bitewing X-ray)를 실시한 것. 그 결과 치아 297개에서 육안관찰에 의한 전통적인 진단법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교합면 충치 177개와 인접면 충치 91개, 치아균열 29개를 찾아냈다. 정량광형광검사를 통한 초기 교합면 치아우식과 미세 치아균열 탐지율은 각각 91%와 83%였는데, 특기할만한 것은 초기 인접면 충치 진단 시 정량광형광검사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한 최종 탐지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지난달 23일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삼자간 MOU 협약을 체결했다. 구영 병원장과 조향현 이사장 그리고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권역센터 그리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 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은 물론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선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기관 중 치의학계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진출 · 외국인환자 유치 · 외국의료인 국내연수 ·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한국의료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번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등 외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수, 이들 나라와 한국과의 교류를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영 병원장은 “최고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해외로 전파해 한국 치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 생각한다”면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 치의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8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ESG(Environmental · Social · Governance)란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 윤리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성과 기준을 말하는 것으로,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기업과 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이 영업이익이나 매출 등 재무적 정보가 중심이었지만, 최근 ESG가 도입되면서 비재무적인 부분에까지 평가의 범위가 넓어졌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재무적 경영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유목적사업인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등의 영역에도 ESG을 적용함으로써,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성과까지 관리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집행부는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ESG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각 부서는 세부과제 수립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독자적인 핵심성과지표(KPI)를 개발하고, 그 성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자체개발한 핵심성과지표는 이를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기관과 공유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치과병원 최초로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은행장 김선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5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인체자원이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이나 타액, 조직 등의 생물학적 물질 및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혈액이나 타액, 조직에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정보가 들어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축적하면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이나 진단기기의 발전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위 그림> 설명하자면, 우리나라는 국가보건의료 R&D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인체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확보·관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수집 방법은 질환 치료를 위한 적극적 정보 획득이라기 보다 수동적으로 수집한 인체자원을 축적하는데 그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 유래 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적합하게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명칭을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로 변경했다. 환자들이 양악수술로 널리 알려진 턱교정 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혼동·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턱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것)의 치료를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수술해 저작(음식 등을 입에 넣고 씹는 것)기능을 회복시키고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을 미치지않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수술(하악 성형술), 턱끝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인 안면윤곽수술이며 드물지만 이마 성형술도 포함된다. 특히 턱교정 수술은 대개 치아교정치료와 함께 수술 후 약 2~4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은 별도 교정치료 없이 1~2주의 회복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최진영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가장 강력한 얼굴미용 수술인 턱교정 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동시에 하면 각각 수술할 때
이지은 연세치대 본과 2학년 학생(공동 제1저자)이 정한성 교수와 함께 참여한 논문 ‘ Hypoxia-Responsive Oxygen Nanobubbles for Tissues-Targeted Delivery in Developing Tooth Germs’가 지난 15일 '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저널(Impact factor : 5.201)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치아 발생 과정을 '가장 soft tissue가 많은 시기인 Bud stage'와 'hard tissue가 발생되기 시작하는 단계인 Bell stage'로 나눈 다음 Nanobubble을 이용해 Oxygen의 농도가 치아 발생과정 및 Amelogenesis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세치대는 학생들의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도 쓸 수 있도록 매년 학생연구팀 10팀을 선정, 각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이지은 학생도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한 팀당 한명의 지도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면서 논리적 사고 및
새 학기를 앞두고 오는 2월말에도 모두 7명의 교수들이 교단을 떠난다. 평생을 매만져온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진료에서 놓여나 자의반 타의반 새로운 시간을 개척하게 된 것이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산하 35개 분과학회를 통해 올 2월 정년퇴임 하는 교수 명단을 취합해 발표하면서 '시대를 뛰어 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앞으로도 치의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년을 맞는 주인공은 <사진 윗줄> 강병철(전남대치전원 영상치의학), 김광철(강동경희대치대병원 소아치과), 김진범(부산대치전원 예방 및 사회치의학), <사진 아랫줄> 류동목(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송광엽(전북치대 치과보철학), 이동렬(고려대구로병원 치과교정학), 임호남(경희치대 치과재료학) 교수이다. ■ 8월 정년퇴임 교수 약력 (가나다 순) 강병철(전남대치전원 영상치의학)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983년) 및 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전공의, 군치의 (1983-1989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1989년 9월 - 2021년 2월) ▶전남대 병원 치과진료처장,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역임. 김광철(강동경희대 치대병원 소아치과)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의대·치대가 지난 9일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NIPS)와 다섯번째 국제협력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연세대 의대·치대는 지난 2001년 고려대 의대와 함께 BK 해외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NIPS와 협약을 맺은 이래 매 5년마다 양국을 오가며 재협약을 이어왔다. 협약의 주 내용은 교수 및 연구진 교류(공동연구와 초청 강연)와 학생 교류(교환학생 지원) 등. Zoom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이번 5차 협약식에는 연세대에선 유대현 의대학장, 김의성 치대학장, 김철훈 의대 연구부학장, 문석준 치대 연구부학장, 현영민 의대 연구정책개발실장이,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에선 Junichi Nabekura (Director General), Astushi Nambu (Vice Director), Yoshihiro Kubo (In charge of international affairs), Motohiro Nishida (Major contributor to the interaction)가 참석했으며, 유대현 · 김의성 학장과 주니치 나베쿠라 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