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협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오늘(29일)부처 노인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구보협은 오늘부터 노인 구강 건강관리 중요성 그리고 올바른 틀니 관리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99세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 캠페인(부제: 올바른 틀니 관리 구‧구‧구)’을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구보협이 이런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인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가 치아상실인 것을 착안해 저하되는 저작능력 및 전신건강에 대한 구강건강 악화 등의 우려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노인인구 65세~74세 노인의 잔존치아는 평균 18.0개로 유럽 평균 20.9개에 비해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45.4%는 치아나 잇몸 등 입 속 문제로 저작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틀니 사용 인구가 400만명에 이르지만 제대로 된 관리법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아 구강 내 세균 번식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앞으로 구보협은 ‘99세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 캠페인’을 통해 노인구강건강 독려는 물론 틀니 관리법을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된 내용은 ▲구강건강위해 수면 시 틀니를 빼서 미지근한 물에
77조 3항의 둑이 무너졌다. 치과전문의 표방의 대전제가 사라진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 전문과목에 한해 진료토록 규정한 의료법 제77조 제3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렇게 되면 개원가의 치과전문의 모두가 제약 없이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게 된다. 치과계가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치과전문의는 모두 1,240명. 이 가운데 776명이 치과의원에 적을 두고 있으므로 이번 위헌 결정으로 개원가는 인기과를 중심으로 당장 5백여개의 전문치과의원을 새로 맞아 들여야 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심평원에 등록된 전문과목 표방 치과의원 30여곳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이다.하지만 문제는 이 500여개가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인원이 2,126명이나 되는 데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전문치과 시대를 열면 기 수련의들의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6천여명에 이르는 기 수련의들마저 전문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개원가는 그야말로 전문치과와 일반치과로 뚜렷이 대립되는 양분구도를 피할 수 없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이하 KAP)와 미국치주학회(AAP)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미팅을 갖고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미팅에서는 양국가의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학술 활동 등에 주력할 것을 논의하고, 학문교류‧회원 간 교류확대‧홈페이지 등을 통한 학술대회 소식 등을 전달받기로 했다. 또한 빠른 시일내로 연자교류를 시작해 학술에 대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도 세웠다.이 자리에는 KAP 조기영 회장, 구영 부회장, 계승범 총무이사, 김창성 국제이사. 고영경 국제실행이사와 AAP Joan Otomo-Corgel 회장, John M. Forbes사무총장, Susan M. Schaus 회의 이사 등이 참석했다.KAP 조기영 회장은 “앞으로 우리 학회회원들의 미국치주학회 참석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AAP 회원들 역시 대한치주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쉽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겠다”며 치주학문 분야에 활발한 협력과 발전을 약속했다.
아시아예방치과학회(Asian Academy of Preventive Dentistry, 회장 가와구치 요코)의 2016년도 학술대회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동경 의과치과대학 예방치과 주관으로 대학 및 가든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AAPD는 지난달 22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정기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 자리에는 한국 대표로 신승철(단국치대) 교수가 최고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2016년 대회에 한국에서도 1백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하고, 연자 및 연제, 포스터 발표 등을 심도 있게 준비할 뜻을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크루즈 행사를 준비할 계획도 전했다.최고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학회지 국제화 활성화 방안 △학회의 지속적인 준비 및 후원을 위한 각국의 제반사항 점검 △2018년 제14대 행사 개최지를 타일랜드 크라비로 결정했다.또한 회의에서는 대한예방치과학회지 박용덕 편집인이 참관인 및 제안자 자격으로 참여해 2020년 한국대회 개최 유치를 위한 활동도 펼쳤다. 2020년 대회 개최지는 2017년 크라비 회의에서 결정된다.한편 2016년 대회 폐회식에서는 김종배 전 서울치대 교수(2대 회장)의 최고위원
지난 5월 8일부터 3일간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 ‘SIDEX 2015’엔 모두 13,943명이 참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참가인원을 등록형태별로 분류하면 학술대회가 8,490명, 전시회가 5,453명이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또 치과의사(7,548명)와 비치과의사(942명)로 분류되는데, 이들 중 외국인 참가자들은 치과의사가 60명, 비치과의사가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8명), 인도(4명), 캐나다(3명), 러시아(2명), 방글라데시(2명), 싱가포르(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뉴질랜드, 몽골, 탄자니아, 프랑스도 각각 1명씩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적용된 ADA 보수교육 점수는 모두 48명이 신청했다. 미국 40명, 호주 1명(동시면허취득자)에 국내등록자도 7명(동시면허취득자)이나 됐다. 따라서 도입 당시 실효성이 의심스러웠던 ADA CERP는 일단은 성공적인 스타트를 하게 된 셈이다.전시회만 등록한 관람객은 치과의사(1,192명)보다 비치과의사(4,261명)가 훨씬 많았다. 이들 중 외국인 방문객은 치과의사 118명, 비치과의사 149명 등 총 267
경희대학교치과대학 3회 졸업생들이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경희대치과대학장실에서는 3회 졸업생 대표 조호구, 나성식 동문이 모교를 찾아 치과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금은 졸업 40주년 즈음해 3회 졸업생 1인당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기금을 모아 3,4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한 것으로, 기금은 학생 교육과 관련된 사업에 사용해줄 것을 부탁했다.또한 2017년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아 동문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로 ‘2234운동(매년 2억, 20주년 1인당 50만원, 30주년 개인당 100만원, 40주년 1인당 100만원이상)’을 제안하고, 발전기금 모금에 3회 졸업생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박영국 학장은 기수별 동문회 모임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며, 선배들의 후배 사랑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 지난 22일 트러스톤자산운용(주)(대표 김영호)으로부터 장애인 구강 증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 후원금은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 지정기탁 사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으로, 중증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려워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를 시행하는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사용된다.이번 기부금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연계해 이뤄낸 성과로 공공의료사업단은 2015년 3월에 신설되었으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무료 틀니 및 보철 지원 사업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대한 공익사업 전담부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미경(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단장은 “소중한 기금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트러스톤자산운용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부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호 대표도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쉽게 치과치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998년 설립됐으며 장기 안정적인 성과로 국내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는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 31대 집행부가 최근 양재영 부회장, 홍준석 자재이사, 손상락 치무이사가 사퇴함에 따라 최근 공백을 메울 새 임원을 선임했다.새로운 구성은 △부회장에 최양근 공보이사 △자재이사에 양익성 정보통신이사가 보직을 이동 했으며, 치무이사는 다양한 업무 등을 이유로 현재 추천 등을 받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 공보이사 업무는 업무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당분간 최양근 부회장이 겸직한다. △정보통신 이사는 최은성(더라인치과) 원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지부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고, 신임 이사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회무에 들어갔다.경기지부 한 임원은 "이번 일부임원들의 동반사퇴는 업무 중 빚어진 마찰 때문"이라고 간략히 설명했다.
지난 일요일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TV에 등장한 치과의 모습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느닷없는 20여분의 영상 속에 치과의사의 입장에선 감추고 싶을 많은 것들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건 바로 경쟁과 과잉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 영상물엔 두 종류의 치과가 등장합니다. 얼굴을 드러낸 양심치과와 얼굴을 가린 비양심치과. TV를 보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이 피할 수 없는 이분법적 구도 속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새삼 확인하셨을 겁니다. 어떠셨는지요? ‘나 정도라면 카메라 앞에 충분히 얼굴을 드러낼 수 있으리라’ 자신하시나요? 대표적인 양심으로 소개된 강창용 원장의 경우 카메라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무척 당당했습니다. 그런 당당함을 그는 정말 보잘것없는 하루치 진료수입으로 증명했습니다. 환자들은 그런 그를 무척 신뢰하더군요. 1인치과의 불편은 고사하고, 치과가 문을 열기도 전에 길게 줄을 설 정도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이제 환자들의 치과 선택기준은 ‘착한 치과’에서 ‘양심치과’로 옮겨가는 듯싶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착한 치과가 우선 고려 1순위였지만, 이제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속이지 않는 치과를 더 선호하게 된 겁니다. 이런 변화 역시 강창용 원장 같은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회생활의 꿈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와 (사)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이 올해도 120여명에게 지원된다. 지난 14일 교정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원 방법 및 치아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2003년 23명을 시작으로 2009년 55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고, 이후에는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2013년에 실시된 7차 사업에서 161명의 청소년이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6월 중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 및 검진을 거쳐 9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때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도 신청 받는다.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록한 사회‧경제적 가치도 주목해볼만 하다. 교정학회가 치아교정치료 평균 비용을 600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2013년까지 63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교정치료를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