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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교정학회,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올해 120명 목표

31일 서울대관악캠퍼스서 미소리본캠페인 진행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회생활의 꿈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이 올해도 120여명에게 지원된다.

지난 14일 교정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원 방법 및 치아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200323명을 시작으로 200955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고, 이후에는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2013년에 실시된 7차 사업에서 161명의 청소년이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6월 중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 및 검진을 거쳐 9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때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도 신청 받는다.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록한 사회경제적 가치도 주목해볼만 하다. 교정학회가 치아교정치료 평균 비용을 600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2013년까지 63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교정치료를 진행한 것은, 38여억원이라는 비용을 발생하게 되었고, 지원사업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기록하며 의료계에서도 단연 가장 큰 규모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우 회장은 타 치과봉사는 발치 및 레진 진료를 진행하지만 교정치료는 150명이 넘는 규모의 인원을 무료로 진료하는 큰 사업이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재능기부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의 사업은 정회원들이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매년 참가자도 늘고 있어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진 2회 미소리본캠페인 모습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는 치아교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바른이봉사회가 제정한 미소리본캠페인3번째 행사를 갖는다.

이날은 올바른 주걱턱 교정치료를 주제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 25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검진이 진행된다. 강연은 정주령 교수가 '우리 아이의 주걱턱 교정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임원희 교수가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 우리 아이 교정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또 행사 중에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의 참여 학생의 수기 낭독 및 치과의사 편지 낭독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