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주도로 시작된 ‘양악수술’ 열풍과 치과계 불황이 맞물려 치과의사들이 성형외과로 이탈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강외과의사들에 이어 교정의들도 치과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황현식)가 지난 7일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공식 창립된 것. 이번 학회 창립은 성형외과 주도의 선수술에 따른 환자들의 폐해와, 치과계 영역 침범, 선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대국민인식 등을 바로잡고자 교정의가 처음부터 직접 디자인하고 책임지는 ‘선수술’을 기치로 이뤄졌다. 젊은 전공의 참석 많아 ‘뜨거운 관심’ ‘외모도 중요하지만 교합 개선이 더 중요하다’를 골자로 한 선수술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고, 선수술교정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국내 11개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에 힘입어 탄생한 학회 창립 행사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2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객관적인 치의학 보급이라는 학술적 취지를 인정하듯 관련 학계의 창립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차인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악교정수술을 통해서 행복해져야 할 환자들이 수술 후 여러 가지 합병증에 시달
“감투는 아니다. 공부하고 싶어 하는 젊은 교정의들에게 검증 안 된 사교육이 아닌, 제대로 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봉사하겠다. 열심히 이끌어 가겠다.”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황현식 교수(전남대)는 학회 창립 목표는 환자와 치과계 영역 그리고 젊은 치의들을 위해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술식을 보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창립 학술대회 참석한 치과의사들 중 70%가 전공의들이었다. 대부분이 (수술교정도 함께 다룬다는 사실을 모르고) ‘선수술’만 하는 줄 알고 왔는데도 예상보다 많이 온 것은 그만큼 니즈가 크다는 것. 황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장에서 환자 니즈를 인식하고 관심이 많다. 하지만 수련 후 연구회들을 전전하다 성형외과에 취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노하우를 제대로 전하고 교육하자는 취지로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선수술교정이란 것은 매우 전문적인 진료분야이어 이렇게 대규모의 학회는 생각하지 못했다. 관심 있는 몇몇 교정의와 함께 외국의 선수술교정 임상가들을 규합해 국제적인 연구회를 만들어 보리라 생각해 왔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성인교정연구회에서 스가와라교수를 초청해 선수술교정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는데 그 때 젊은 교정의들이,
기존수련자들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허용하라는 치과계 단체들의 요구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지난 5일(목)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은 전국에서 집결한 200여명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소속 회원 50명으로 가득 찼다. 바로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가 주최하고,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구강악안면학회가 주관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및 집회를 위해서다. “반대 의견, 전문의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탓” 공청회에서는 손재도 원장의 ‘전국치과교정과 동문연합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정민호 교정학회 이사의 ‘치과전문의제도의 역사와 논점’, 김영삼 원장의 ‘건강보험 측면에서 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윤규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협의회 회장의 ‘한시적 전속지도전문의제도가 가져온 문제점’을 통해 바야흐로 ‘전문가’시대가 도래 한 만큼, 치과계의권인을 찾고 국민들의 진료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의 경과제도 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영삼 원장은 자신의 발표는 전문의제도에 대한 그 어떤 정치적 입장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유전적인 척추병을 일반 내과의사는 모르지만, 류마티
'The 13th Yonsei 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6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일본 오사카, 태국 출라롱콘/마히돌,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 등 아시아 6개 대학이 공동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의 학장과 연자 2명이 참석한다.
'2013연아 상봉의 밤'이 지난 11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연아상봉의 밤'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나온 10년 터울의 선배들이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로서, 1984년 당시 학장이었던 윤중호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31회 동기회(회장 최영달 동문)가 주최한 이번 연아상봉의 밤은 내년 2월 41회로 졸업할 본과 4학년 학생들과 31회, 21회, 11회, 1회 졸업생 및 동문회 임원, 교수, 원로 교수 등 약 200여 명의 동문이 함께 모여 선후배간의 뜨거운 정을 나눴다.이근우 치과대학장 및 정세용 동문회장의 축사와 공연 등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치과대학에 발전기금(1기 3백만, 11기 2백만, 21기 5백만, 31기 500만)을 전달했다.
지난 해 대한치과협회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정숙 수녀(전남치대 6회 졸업)가 올해 제3회 이태석상을 수상했다.이태석상은 남수단 톤즈에서 봉사활동 중 2010년 영면한 故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1년에 외교부장관상으로 제정됐다.시상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3회 이태석상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가 지난 11월 29일, 30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2013 Seminar Ilmiah Nasional IKORGI(Interprofesional Implementation of Technology, Art and Science for Conservative Dentistry)’에 참가해 최신 근관성형 기법과 충전에 대한 강의 및 실습 지도를 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650여명이 참석한 본 학술행사에서 김 교수는 강의와 실습을 통해 선진 임상근관치료학을 전파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교수팀은 Journal of Endodontics 12월호에 Nickel-Titanium 파일 관련연구 논문을 두 편, Australian Endodontic Journal에 한 편 등 동시에 SCI(E)급 논문 3편을 게재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11월 18일 고문단 및 원로선배 간담회에서 협회장 선거에 비공식 출마선언을 한 홍순호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지지키로 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이후 행보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12월 1일(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렸는데, 총회 말미에 홍 부회장 지지와 관련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부경돈 대의원(제주지부 총무)이 발언권을 얻어 연세치대 출신인 홍 부회장을 동문회 차원에서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 것. 그는 “기존의 서울대 vs 경희대라는 정치적인 구도 때문에 홍 부회장이 아직까지 선거판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홍 부회장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제껏 연세치대 출신 협회장이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치과계 계획에 나서야 한다”며 현장 동료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홍 부회장은 “협회장 선거가 동문회 선거는 아니지만, 동문회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협회장이 된다는 것도 넌센스”라고 운을 뗀 뒤 ”연세치대의 한풀이가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구체적인 내용은 정책 발표 시에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출신 후학들이 3년 전 작고한 최목균 교수의 학문적 공로를 기리기 위해 최목균 교수의 호를 딴 ‘운각’ 학술상을 제정, 올해 첫 시상했다. 故 최목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3대 주임 교수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을 설립, 초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미 로욜라대학 교정과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유학을 다녀오는 등 교정학계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이에 가톨릭대치과학교실동문회를 중심으로 가톨릭대는 물론 한국 치의학계에 크게 기여한 최목균 교수의 뜻을 기리고자 이번 상을 제정했다. 치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가톨릭대치과학교실 교원으로, 한 해 동안 SCI 학술논문에 활발하게 발표한 성과를 중심으로 시상 규정도 만들었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올해 첫 수상자는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가 됐다. 동문회는 “학회 차원의 학술상은 여럿 있지만, 대학 교실 자체에서 제정한 학술상은 ‘운각’ 학술상이 처음”이라며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스승을 기리고자 마련된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일) 열린 가톨릭대치과학교실(주임 교수 국윤아) 학술강연회가 해마다 최고 참가자수를 갱신하고 있어 그 성공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 등록 1200명, 현장 등록 300여명 등 1500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인원이 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과학연구원을 메웠다. 11회를 맞이한 올해 대회의 주제는 ‘New Trends in Conservative dentistry and Periodontics'. 교정과 보철, 임플란트/보존, 치주 등 두 세션에서 총 13개의 강연이 두 곳에서 펼쳐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정세션에서는 한성호 교수(가톨릭대)는 ’Updates: arch form development and its associated factors'를, 김윤지 교수(가톨릭대)는 ‘Orthodontics treatment of old adult young adult', 이기준 교수(연세대)는 ‘매복치의 교정-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주제로 흥미진진한 강연을 펼쳤다. 백승학 교수도 ‘The role of Orthodontists as 'smile designer'를 주제로, 황현식 교수(전남대) 역시 ’Efficient ap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