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가 이끄는 정책콘서트가 오는 17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4번째로 열린다. '과연 누구를 위한 치과전문의제도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영훈 건강사회를 위한치과의사회 전 사업국장을 비롯해 김 덕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이사, 김유준 서울주니어스치과의원 원장, 윤지영 치과개원의협의회 여성위원장, 이승룡 대한통합치과학회 정보통신이사,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가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오픈 바이트가 뭐예요?” 황충주 교수의 질문에 한 여자 수련생이 머뭇거린다. 결국 답변을 하지 못하고 종료를 알리는 ‘땡’ 소리가 났다. ‘시간이 살려 준다’는 좌장의 뼈있는 조크가 더해졌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 동문회 세정회(회장 권병인)가 주최한 제26회 교정치료 증례 발표회가 지난 8일(토) 연세치대병원 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수련과정을 마치는 졸업생 10명은 자신의 증례를 선배들 앞에서 꼼꼼하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을 차려입고 앳된 목소리로 발표하는 발표자와 이를 듣는 지도교수와 교정 선배들의 모습은 시종 치열하고 진지했다. 앞자리에 포진해 실시간으로 채점을 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은 발표자는 물론 보는 사람도 ‘쫄’ 정도였다. 과연 수련의 딱지를 떼고 사회에 나가기 전 치러지는 가장 큰 관문다운 풍경이었다. 77년도에 만들어진 세정회는 89년도부터 수련의 증례발표를 시작했다. 전문의제도가 없는 시절, 이론 뿐 만 아니라 임상에서도 준비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수련과정을 마치는 졸업생 전원이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자신의 증례를 다듬어 발표한다. 증례 준비는 연세치대병원 수련의가 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권병인 회장은
호주 정부는 정부가 정한 연 소득 기준 미만의 개인과 가족 구성원, 수입이 없는 만 65세 노인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호주 국민이라면 4세부터 16세까지 모든 학생이 소득과 상관없이 국립병원에서 치과진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통 큰 복지제도와는 별개로 정작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료 진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랜 대기 기간을 감수해야 하고, 돈을 지불하고서라고 개인치료를 받고 싶은 환자들은 치과의사가 있는 곳까지 매번 수 백 킬로미터를 날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윈윈을 일궈내 최근 호주 정부의 주목을 받은 치과의사가 있었으니 바로 한국인 치과의사 백문영 씨다. 차터스 타워스라는 인구 1만 명 규모의 소도시 국립병원에 근무하면서 인근 800 킬로미터 지역까지 커버해야 하는 유일한 치과의사인 그는, 치과의사 없이 놀고 있던, 각각 250 킬로미터와 400 킬로미터 떨어진 휴인던과 리치몬드 지역 국립병원 치과시설을 자신의 개인진료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허가받는데 성공했다. 그 덕분에 그 곳 지역민들은 이제 먼 길을 이동하지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으로부터 최근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2013년을 마무리하면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병원차원에서 감사(感謝)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의 주인공이 된 것.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측은 “스마일재단은 평소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기금 후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과진료를 받고 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무한한 애정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의료지원과 치의료 발전에 큰 힘이 돼주었기에 그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2008년부터 스마일재단과 협약을 맺어 스마일재단과 함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및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진료의 기회를 제공해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고, 재활에 기여하고 있다.
▲이형식 원장(서울연세치과) 모친상=5일 오전 6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2227-7547
“치과전문의제도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개원의에게 쓰나미”지난 1월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이 치과 전문의 제도에 관련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 하였습니다. 이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치과의사에 대하여 치과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한하여 전문 과목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2013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지되었던 치과 전문의의 치과의원급 전문 과목 표방이 가능해 지고 또한 전문 과목만을 진료해야 한다는 의료법 77조 3항이 위헌의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협회 집행부가 이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집행부안을 도출한 것입니다. 그러나 1차 의료기관인 치과의원 표방금지라는 바람직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안이 초래할 동네 치과의원들의 극단적인 피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 개정안은 결국 영세한 동네 치과를 고사시키고 말 것입니다!(거대자본 네트워크 치과들에게‘전문의 표방 치과병원’날개 달아주는 격)본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네트워크 치과와 같은 거대 자본이 치과병원을 대형화시키면서 동네 치과의원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될 것은 자명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설과 악화 일로에 놓여 있는 대다수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용식) 14차 인정의 고시가 오는 22일(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2강의실과 8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된다.응시서류 접수는 14일(금) 오후 5시까지며,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학회 사무실(070-4606-1980)으로 하면 된다. 전형료는 10만원이며, 14일까지 하나은행 622-910054-92505 (예금주 이진한(교합학회))로 입금하면 된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올해에도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전국 각지의 치과의원에 모금함을 배포하고 있다. 기금은 모금함이 배치된 치과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로 마련되며,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 치료비로 사용된다.2006년부터 꾸준히 스마일 모금함을 배치해 두고 있는 한 치과의원 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행복한 기부를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치과를 방문하고 있는 환자들이 배치된 모금함을 보고 ‘원장님, 장애인들을 위해 좋은 일 하시네요’ 라는 인사를 들기도 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의 작은 실천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환자분들과 먹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한 푼, 두 푼 참여해 주시는 환자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모금함이 더 많이 무거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거워진 모금함은 전화(02-757-2835) 신청 시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스마일재단에서 치과에 방문해 수령한다. 스마일재단에서 직접 수령이 어려운 지역일 경우 모금함 속 후원금을 스마일재단 후원계좌(신한 140-006-064257 예금주 재단법인스마일))로 입
지난 달 15일, 국내 한 치과교정의료진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그들의 연구가 미국교정전문의협회(College of Diplomates of th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CDABO)가 뽑은 ‘2013 올해의 최우수 Case Report (2013 CDABO Case Report of the Year Award)’ 로 선정됐다는 소식이었다. ‘올해의 최우수 Case Report Award’는 1년 동안 미국 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이하 AJO-DO)에 게재되는 Case Report 중에서 CDABO 및 미국 치과교정학회지 편집인들이 치료결과가 가장 많이 개선되고 치료 후 상태가 유지되고 안정되고 잘 정리 된 증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좋은 치료결과를 발표하는 임상가를 격려하기 위해 2000년에 제정됐다.소식의 주인공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 최성환, 황충주 교수팀으로, Case Report 제목은 “Orthognathic treatment with autotransplantation of a third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한 일환인 ‘치과의료정책방송(이하 치과방송)’을 2월말에 개국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치협은 지난해 11월 19일(화)에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업체인 ㈜바른몸과 업무제휴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치과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각 치과의사회 시군구 분회에서 회람을 통해 설치동의서를 접수받는 등 치과방송의 성공적인 개국을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방송 운영위원회는 콘텐츠 제작업체인 ㈜바른몸에 영리병원 반대 등 최근 치과계 이슈를 전달하는 한편, 지난달 16일(목) 협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치과방송 개국 안내와 협회장 인터뷰, 치과방송 맛보기 영상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김세영 협회장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정부 정책과 치과계 현안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직접 국민과 소통함으로써 그동안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져왔던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 치과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의 정책들을 보다 쉽게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