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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KAOMI, 인준 후 첫 학술대회… 임상경연의 장

사전등록 1천명 넘겨 관심도 재확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 분과학회의 28번째 인준학회로 인준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지난 9일과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013 임프란트 종합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치과(과장 김선종)가 주최했고, KOMI는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는 과거 비인준학회로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 할 수 없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함이었다.

 

한종현 회장은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인준학회라는 쾌거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학술대회는 인준학회 초년병으로서 임플란트에 대해 조금 더 연구하고 학술활동을 펼쳐 노력하는 학회로 거듭 날 것이다. 특히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가 많다. 학회 통합 등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 지금 서로가 상생하며 치과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종합학술대회는 틀니보험화 시대와 임프란트치료전략의 예지성과 유연성을 대주제로 임플란트 진료의 완성도를 높이며, 틀니보험화를 맞이하게 된 현재에 치과의사들이 알고,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짚어주는데 목적을 뒀다.

 

여환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는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이다. 틀니보험화가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치과에서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제반사항에 대해 모호했던 부분이 있다. 7월부터 시행되는 것에 대해 학술대회에서 짚어줬다. 또한 이번에 치과계에서 처음으로 실시간 쌍방향 강연 즉, ‘직접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참가자가 강연 중 궁금한 것을 학회에서 제공한 QR코드를 통해 대화창에 접속하고 이곳에 질의를 하면 일괄적으로 강연자에게 바로 질문이 전달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9일 강연은 단일치아 상실에서의 임프란트 보철 치료와 브릿지의 경제성 평가’, ‘자가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의 임상적 평가’, ‘상악동에 관련한 임프란트 치료성공과 실패의 증례분석’, ‘성공적인 임프란트를 위한 이비인후과적 고찰그리고 심미수복과 임플란트의 대가 마우로 프레데니(Mauro Fradeani) 교수가 ‘New perspectives in prosthetic rehabillitation on natural dentition and implant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마우로 프레데니 교수는 심미 치료에 있어서 ‘Esthetic Rehabilitation in Fixed Prosthodontics’를 저술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강연 역시 임플란트 진료 시 심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본인의 노하우를 케이스별로 정리해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실제로 마우로 프레데니 교수의 임상을 통해 심미치료의 A~Z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도까지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10일 강연도 마우로 프레데니 교수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임플란트 4개 업체의 진료 방향 및 임상결과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중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실시간 쌍방향강연이 진행됐다.

예지성과 유연성을 주제로 국내 임플란트 업체 4군데의 임상 트렌드 및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에 실시간쌍방향강연이 시작 됐다. 4개 임플란트 업체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질의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후 학회 등에서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KAOMI 측은 학술대회 준비 중 인준학회로 승인되면서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홍보 등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학술 할동을 하는 단체로서 그동안 다양한 주제 연구 및 학술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학술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환호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학회는 더욱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면서 인준학회라는 것은 학술활동을 매진할 책임감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학회를 통해 임상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과제를 전달 받은 것이다. 앞으로 학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