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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흥식의 사진 이야기

스테인드글라스

[엄흥식의 사진 이야기]- <3>

저는 어설픈 천주교 신자입니다. 아들보다도 10년 늦게 세례를 받았지요. 세례 받고나서 이 성당 저 성당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성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스테인드글라스인 것 같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없는 성당도 있습니다. 아마도 가난한 성당이겠죠.)  빛의 세기나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신비하게 변화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고 있으면, ‘색의 오케스트라’라고 한 누군가의 표현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화천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흰 비둘기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죽림동 성당.

 


갈말성당. 동그란 작은 창들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소양로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이 세례대 위에 내리고 있습니다.

 


후평동성당. 성인의 모습을 새겨놓았습니다.

 


죽림동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이 의자와 마루바닥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엄흥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치주과 전공의 수료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