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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양악수술학회, 인준학회 위해 본격 ‘시동’

‘학술지 발간’ 결실 바탕으로 위원회 가동 스타트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가 제1호 학회지를 발간하고 인준학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정기학술대회는 정식 인준학회를 위한 학회의 의지와 준비상황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악교정 수술을 위한 교정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교수들이 예정에 없이 많이 참석하고, 초록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한층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악수술학회에 대한 인식이 치과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는 학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학회는 올해 초 학술지를 첫 발간해 학술단체로서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요건 하나를 마련했다. 현재 양악수술학회 정회원은 70, 준회원은 156명으로 구강악안면외과의와 교정의가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향후 학술집담회와 대회 등을 통한 소통에도 더 주력해 인준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백승진 회장은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상호의존적인 소통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자는 것이 우리 학회의 이상이자 차별점"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2, 3급 부정교합의 수술 교정 시 발치와 비발치의 결정, 안면비대칭의 술전 및 술후 교정, 횡적 부조화의 경우 수술적, 교정적 고려사항 등에 대해 양쪽 전문 분야의 관점을 서로에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차기회장도 선출됐다. 백승진 회장에 이어 여환호 원장(이앤이치과)3대 학회 수장으로 바통을 이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