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가 지난달 19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정기이사회를 겸한 임원 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의 대주제는 ‘제2차 국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과 공직의 역할’로,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병원장)가 특강을 맡았다.
권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그동안 시행됐던 제1차 구강보건사업의 성과를 소개한 다음 '2차 사업은 ▲감염에 안전한 환경조성과 ▲국가적 차원에서의 치의학연구산업 발전 지원 그리고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새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치과의료산업화로 직결 될 수 있는 만큼 공직지부는 향후 구체적인 정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가 ‘SJ의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그림 그리는 취미를 통해 바쁜 공직치과의사의 삶에서 여유를 찾은 경험을 공유했다.
워크샵에 앞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각 사업부의 보고사항을 검토하고 2022년 학술집담회 준비와 회원관리 및 연회비 적용의 건 등을 토의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는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과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이 참석해 지부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구영 회장은 “올해 발표된 제2차 구강보건사업의 기본 계획은 공직지부 뿐만 아니라 치과계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사안"이라며, "오늘 권대근 교수의 특강이 정책방향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치하했다.
구 회장은 이어 "다가올 초고령사회에선 치과의료기술과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이 더욱 강조될 것인 만큼 제2차 구강보건사업의 성공을 위해 치과계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