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봉기 수원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달 25일 경기남부경찰청장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평소 경찰 업무에 적극 협조해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데 따른 것으로, 민봉기 총무이사는 학대 피해 아동 치아 치료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능기부 및 지원에 협조하게 된 것. 수원시치의회는 최근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학대피해아동 치아 치료요청에 적극 협조해 의료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피해 아동은 민 총무이사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비는 민 총무 본인과 수원시치과의사회의 예산 지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민봉기 이사는 ‘어려운 사정으로 치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식은 갖지 않고 수원중부경찰서 남동학 여성청소년과장이 민봉기 이사의 치과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