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정식 인준학회로 '승인'

  • 등록 2013.02.21 1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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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기이사회서 28번째 학회로 인정 …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드디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 28번째 분과학회로 인준됐다.

치협 학술위원회는 지난 2012. 8 .17 KAOMI 인준에 대한 심의를 위해 분과학회 회의를 개최해 표결에 부쳤으나 가부동수로 부결된 바 있었다.

 

이후 2012. 9. 13일 동 학회에 재차 인준 신청을 보내 지난 15일 회의에서 동 학회의 학술위원회 안건 상정과 협회 정기이사회 추천 상정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모두 찬성표가 우세하게 나왔다.

치협은 이날 해당 학회의 인준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한 결과, 논란의 여지도 있었지만 분과학회 인준 기준에 적합하고 어떠한 것이 학회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심도 있게 판단해 KAOMI28번째 분과학회로 인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KAOMI는 타 학회 등에서 유사 학회라는 지적을 받아 왔던 것은 물론 최근에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에서 정관개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인준이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됐었다.

 

이번 통과에 대해 치협 측은 통합을 하려고 수년간 노력 해왔었지만 수년간 불발됐었다. 현재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유사학회 난립 등에 대한 문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학회 학술과정 등을 보기에 따라 다른 것 같다면서 이번 인준은 시대적 상황에 맞춰 결정됐다. 앞으로 비인준학회에서 인준을 받기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안다며 일축했다.

 

KAOMI 측은 이번 인준에 대해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내달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2013 임프란트종합학술대회'에서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인준에 대해 찬`반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으로 아직까지 비인준학회로 남아있는 타 학회들은 앞으로 내실 강화부터 힘써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근옥 기자 ok@dent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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