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주최한 BDEX 2026이 지난 21~22일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등록 단계부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이번 행사의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치과계와 지역의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낸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학술 프로그램은 임상과 경영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채워졌다. ▲AI 기반 진단 ▲디지털 치의학 ▲소아교정 ▲보존·보철 치료전략 ▲개원 경영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고,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강연들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해외 연자 강연도 함께 마련돼 국제 학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시 역시 확대된 규모로 운영됐다. 디지털 장비와 진단기기, 진료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이 소개됐고, 참관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치과의사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참여가 이어지며 병원 단위의 역량 강화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참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숙박 지원과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경품 이벤트와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학술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폐막 공연은 행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DEX는 치의학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 학술대회”라며 “부산은 치의학 산업과 인프라 측면에서 연구원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기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BDEX의 국제학술대회로서 위상을 확인케 해준 대회였다”면서 “부산이 글로벌 치의학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