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라면 이번 주말엔 '월드컵 보다 시덱스'
SIDEX 2018이 이번 금요일(22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6월초에 행사를 치뤘으니 정확하게 1년 20일을 기다린 셈이다. SIDEX는 대한민국 치과계가 가장 선호하는 기자재전시회이다. 개원의들은 이 전시회에서 신제품의 조류를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한다. 학생들에게도 스탭들에게도 온갖 기자재가 집결하는 SIDEX는 산 교육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전시업체들이 사흘간의 이 이벤트에 역량을 총동원할 것은 당연하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에 따르면 이번 SIDEX 2018는 17개국 251개사가 참여하는 1022부스로 준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1개업체, 20부스가 늘어난 규모로 전시장은 그대로 C홀과 D홀을 사용한다. 다만 올해엔 D홀에서 학술강연장인 오디토리움으로 이어지는 로비 전체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전시와 학술을 보다 밀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정된 공간에 전시 희망업체들은 늘 넘치다 보니 전시장 내부가 다소 혼잡한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C홀과 D홀은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통행이 자유스럽지 못할 정도로 붐비지만 조직위가 따로 마련해둔 '쉼터' 같은 곳은 없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