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후원한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서울시민청에서 열렸다.
지난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한 서울지부는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아의 날 UCC 공모전과 구강보건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UCC 공모전은 지난 6일까지 총 27편이 응모됐고,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양치질방법(이다운)’이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구강건강 약속이다(구아람)’와 ‘치아의 고민상담소(연세대치위생과 이소영 학생)’가 선정됐다.
지난 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제72회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서울지부의 전통 있는 행사로 아동기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은 서울시 25개구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5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상식 인터뷰를 거쳐 금`은`동상 남녀 1명씩 최종 선발했다. 건치아동 남녀 금상은 최우진(고은초5) 학생과 허진솔(신석초6)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 다른 이벤트로는 국민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고자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7천여 명이 응모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으며, 333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구강보건의 날인 9일에는 시상식 및 서울시민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위상차 현미경과 구취검사 ▲치아사랑 배지 만들기 ▲이갈이`고콜이 상담 ▲포토존을 운영하며 구강건강 증진을 도왔다.
또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상식 O`X 퀴즈를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치아상식 및 관리방법을 알리기도 했다.
이상복 회장은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국민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범 치과인의 문화축제에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행사를 통해 시민여러분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바로알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소중한 치아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 이하 서울시회)의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시회는 체험 부스를 활용해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체조 부스에서는 구강건조증으로 불편했던 어르신들이 참석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를 함께 하며 궁금증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재미있는 치아건강교실을 주제로 진행된 체험부스에는 어린이들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아모형 열쇠고리 만들기, 치아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을 알아보는 놀이로 구강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밖에도 입속 세균 관찰 및 구강관리법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시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지킴이 치과위생사’라는 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