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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유한양행, 워랜텍 35% 지분인수로 치과사업 진출

최대주주로 경영 참여 … 임플란트·디지털 장비 등 사업 영역 확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앞으로 본격적인 치과 사업에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4월 초 국내 임플란트 제조 업체인 (주)워랜텍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고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양사는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해왔고 최종 투자인수를 확정지었다. 이에 유한양행은 워랜텍과 함께 국내 업체 최초로, 국산과 수입 임플란트를 동시에 공급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치과 재료, 의료기기, 디지털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완성했다. 치과사업을 맡고 있는 이종홍 상무는 “빠른 시일 내로 워랜텍을 국내 시장 선두 업체로 성장시킬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 하겠다”고 밝히고, “트렌드에 걸맞은 디지털 솔루션도 구축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은 1999년부터 18년간 현 덴츠플라이시로나사의 아스트라임플란트를 치과병ㆍ의원에 공급하고 있고, 2014년 앤킬로스와 자이브임플란트 국내 독점 판권까지 획득하며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임플란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워랜텍 투자 인수 건을 통한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활동이 이목을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