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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올해는 안정과 지속이 목표'

이미 500여 치과서 활용.. 승인률도 50% 상회

치협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에 재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치협 박영섭 부회장과 노사발전재단 정용영 본부장은 지난 16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여성인력의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기 위한 정부정책으로, 여성일자리가 많은 치과분야에 특히 적합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치협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홍보에 적극 나선 이후 치과계 신청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한데다 연말기준 타 직종 승인률이 10~20%인데 반해 치과계 승인률은 50% 이상을 보이면서 현재 약 500여개 치과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았거나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이같은 전년도 사업성과를 반영, 올해도 치협을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로 재선정했다. 지난해 치협은 사업 확산을 위해 ▶시간선택제 설명회 ▶치과계 여성 종사인력 올바른 일자리 정착을 위한 포럼 ▶각 시·도지부 담당자 설명회 ▶㈜커리어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업무협약을 통한 유휴인력개발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노사발전재단 정용영 본부장은 “2015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성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에서도 치협이 작년 6개 단체 중 최고의 사업을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2016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홍보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2016년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정책방향은 신규인력 창출보다는 기존 인력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환제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도 '세계적인 패러다임과 선진국의 근무형태를 봐도 시간선택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한국 치과계의 경우 여성 보조인력이 95%를 차지, 늘 인력난을 겪지만 치과위생사 양성 대학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면서 국가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시간선택제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환자가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 신규인력을 고용하거나 정규직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을 원하는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도로, 경영상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해 치과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치협 홈페이지(http://kda.or.kr/kda/kdaNews/kdaNotice/board_read.kda?board_key=3211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