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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의사학회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 개최

차기회장에 류인철 교수.. '성찰 반영한 인문학에 초점둘 것'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는 지난 1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16 춘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학술집담회에서는 홍소미(비너스치과) 원장이 ‘심미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을 모방하는 것’을 주제로 CAD/CAM 이용 시 문제점과 자연치아를 닮기 위한 궁극적인 진료 요건을 설명했고, 권훈(미래아동치과) 원장은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프랑스 치과박물관 여행’을 주제로 프랑스에 위치한 치과박물관 전시물과 그게 얽힌 일화를 전해 참가자들과 함께 프랑스 여행을 떠난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회무보고 및 예`결산 승인과 함께 차기회장선출이 진행됐다. 차기회장에는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고,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시작된다.

류인철 차기회장은 “앞으로 사람 자체에 대한 사고를 깊이 반영한 인문학에 초점을 맞춰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치료, 세대 모두가 가치에 공감하는 역사 및 세대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기록하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학회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치과의사학회는 올해도 문화의 중요성을 반영한 교재편찬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써 내려가는 역사’란 주제로 기억하고 싶은 선대 치과세계 탐구, 한민족 역사 속 구강질환 기록물 재조명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박준봉 회장은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된다.’는 말처럼 우리 학회는 치의학 역사를 연구하는 학회로 치과계의 역사의식을 고양시키고, 치과의사학이 발전해 확고한 학문으로 재정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학회 활동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