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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그나마 보험'..3분기 치과의원 월평 1442만원

증가세 뚜렷.. 임플란트 급여확대 효과?

치과의원의 월 평균 보험진료수입이 1,500만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과의원은 올 3/4분기에 7,150억9천여만원의 요양급여실적을 올려 치과의원 당 월 1,442만원의 진료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1,292만원에 비하면 150만원이, 작년 연말의 1,179만원에 비해서도 263만원이 각각 늘어난 금액이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라면 현 집행부 임기 내에 협회장 공약사항인 '기관당 월 보험수입 2,000만원' 시대의 개막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으리란 전망이다.

3분기 치과의원당 월 평균 급여실적 또한 957만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79만원이 늘어났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지난 3분기 216개 기관이 427억6천여만원의 요양급여실적을 올려 기관당 월평균 6,599만원의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급여비로만 따질 경우 상반기의 3,823만원에 비해 175만원이 늘어난 월 3,998만원 수준.

이같이 치과보험 실적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아무래도 7월부터 70세로 확대적용된 노인 임플란트 및 틀니 보험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에도 노인 임플란트 보험적용과 함께 3분기 이후 뚜렷해진 보험실적 증가세가 4분기까지 이어졌었다.

한편 올 3분기까지의 전체 요양급여비용은 42조8,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치과병원이 1,220억원, 치과의원이 1조9,707억원을 각각 차지했으므로 치과보험은 2조927억원의 실적으로 총 요양급여비용에서의 점유율을 4.88%로 끌어 올렸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치과보험실적은 올 연말에는 2조9천억원대에 이르러 점유율 5%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 이외 종별 실적에선 상급종합병원이 6조6,144억원, 종합병원이 6조5,030억원, 병원이 7조2,535억원, 의원이 8조8,134억원, 약국이 9조7,2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 3/4분기 3개월 동안 치과병원은 6개, 치과의원은 90개가 늘어났다. 치과의원 수가 가장 많이 불어난 지역은 경기도의 34개이며, 전북 11개, 서울 10개 그리고 인천에도 7개의 치과의원이 늘어났다.

 

 

           ■ 3/4분기 치과병의원 건보 진료실적(단위: 일, 천원)   

 

          

           ■ 시도별 치과의료기관 수 및 치과의사 수(단위: 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