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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한국과 프랑스 치의학‧공학 생체재료개발 현주소 확인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콩피에뉴기술대학과 융합연구에 관한 심포지엄 개최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Dé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ériaux pour l’Ingénierie Tissulaire Parodontale)’에 대한 주제 연구를 위해 2014년 한국과 프랑스는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콩피에뉴기술대학(Université de Technologie de Compiègne, UTC) 융합연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 주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업 체결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올해는 한국에서 두번째국제심포지엄을 열게됐다. 지난 24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의 과학기술 유대강화는 물론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시켰다.

이재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UTC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앞으로 많은 성취를 얻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 Yann Moreau 과학대학교육협력 담당관도 올해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 주년이 되는 한불 교류의 해를 맞이해 양국이 문화예술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80여개의 사업에 덧붙여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심포지엄에는 프랑스 대사관 측 관계자는 물론,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계자, 서울대 인문학 교수진 등이 심포지엄 강연장을 찾아 행사가 의미하는 바를 확인하며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공식어는 프랑스어로 행사 포스터 및 프로그램 모두를 프랑스어로 제작했으며, 강연 역시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대 통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교수진이 맡았다.

 

국제심포지엄은 Christophe Egles 교수의 ‘Cellules èpithèliales humaines èquivalentes pour applications dentaires’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태일 교수가 ‘Matrice de fibrine à base de nanoparticules de chitosane favorisant la règènèration de cèment’Sidi A. Bencherif 교수는 ‘Hydrogels COP adaptè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 dentaire’에 대해 양형철 교수는 ‘Application de petites molècules chimiques bioactives pour la règènèration tissulaire orale’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Nathaniel S. Hwang 교수는 ‘Hydrogels biosynthètique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를 주제로, 이효정 교수는 ‘Un modèle animal pour l’ètude de la règènèration parodontale’에 대한 주제 강연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 됐다.

 

 


국제심포지엄의 주관을 맡았던 김태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부원장)고등교육과 첨단연구 및 사회참여 기능이 오늘의 대학을 규정짓는 현실 앞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구영역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되어가는 학문의 연속성과 진화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UTC Christophe Egles 교수도 국제심포지엄을 가능하게 해준 서울대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UTC에서 개최예정인 차기 심포지엄도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