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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열고 류동목 신임회장 선출

소아진정법 주제 15차 학술대회도 마쳐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정성수)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학술대회 중 정기총회를 열고 8대 신임회장으로 류동목(강동경희대병원 치과) 교수를 선출했다.

새로이 선출된 류동목 신임 회장은 치과마취과학회의 감사를 맡고 수년간 학회 발전을 위한 업무를 맡아왔다. 류동목 신임 회장은 인사에 나서 갑작스레 회장직을 맡게 되어 알찬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15년간 성장해온 치과마취과의 학술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특히 우리 학회의 학회지가 SCI급 학술지로의 도약은 물론 치과마취과의 교재 편찬도 3판이나 진행될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활동에 누가 되지 않게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며 학회 회원들에게 신임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치과마취과학회가 올해로 학회 창립 15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진정법에 대한 체계적 가이드라인 완성은 물론 지속적인 임상 교육을 통한 진료 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 류동목 신임 회장도 교육을 통한 임상 활용 등 회원 및 비회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방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치과마취과학회가 심폐소생술의 경우 50회가 넘는 교육을 지속해 왔고, 전국적으로 교육을 통해 소아에서부터 마취가 활용되는 진료 분야에 학술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거창한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갖기보다는 학술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오픈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사이버 보수교육에서 치과마취과학회의 CPR 동영상 컨텐츠가 활용되면서 교육에 더욱 힘을 실게 됐다.

 

 

류동목 신임 회장은 또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치과는 물론 의과도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바로 행위에 대한 보험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과쪽에서도 유일하게 수면내시경정도만 인정되는 상태다. 우리도 진정법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도적으로 보안되는 것은 미비하기에 의과쪽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과 연합해 보험수가 등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작업을 진행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 신임 회장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그리고 현재 대한양악수술학회의 기전인 턱교정수술연구회의 창립회장으로서 학술활동은 물론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전한 이야기는 아마도 회장을 시킨 이유가 대외적인 활동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치협과의 조율이나 타 분야와의 소통 면에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정기총회도 회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지만, 참석자는 너무 적다. 회원들이 총회에도 많이 참여할 수 있고 학회 일에 함께 동의할 수 있는 방법도 차차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15차 학술대회로 소아진정법을 주제로 영상의학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진정법 응급 소아기도관리 소아 응급처치-의료인을 위한 전문소생술 소아진정법 교육의 최신지침 새롱누 진정 모니터링 장비 등에 대한 주제 강연 및 포스터 발표로 학술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