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26일 시그나타워 가람룸에서 여성가족부,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및 봉사단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활동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봉사단은 올해 첫 방문지인 강원 화천군(3.26.~28.)으로 출발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족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세 기관이 협력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해당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조하여 검진대상자를 모집하고 서울대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전문 진료인력, 봉사인력 및 장비 등을 파견해 구강건강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해 구강상태가 악화되는 다문화·한부모 취약가족들이 보다 쉽게 치과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데 목적을 뒀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약 42개 지역에서 총 5,324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해당 지역의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수도권은 1일간, 지방은 3일간 치과진료소가 개설·운영된다.
올해 방문 지역은 강원 화천(3.26.~28.), 경남 함안(4.23.~25.), 경기 안양(5.16.), 전남 곡성(6.18.~20.), 강원 고성(7.9.~11.), 경기 구리(8.29.), 경북 경산(9.17.~19.), 전북 고창(10.22.~24.), 인천 계약(11.14.)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시·군·구청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2015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 홍봉성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