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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통일 대비한 한국치의학 '무엇부터 해야하나'

서울대통일치의학협력센터, 28일 통일치의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서울대학교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김종철)가 주관하고 통일부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이 주최하는 2014 통일기획패널사업- 통일치의학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130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독일의 치과 의료통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김종철 센터장은 통일기획패널사업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통일부가 함께 치과 의료분야에 있어 통일 준비에 대한 중요성과 정부 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뜻을 모으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뤘고, 의료현장도 정비된 독일의 치과 의료 통합을 살피고 우리의 현실에 맞는 것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소견을 듣고자 마련했다면서 학술회의의 의미를 전했다.

학술회의는 유호열 통일준비위원회 정치법제도분과위원장의 기조연설부터 시작된다. 이어지는 1부는 독일 치과의료 통합의 시사점을 주제로 한스 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Bernhard Seliger 소장이 '서독간 보건의료분야 협력 및 통독 이후의 해당 분야 전환과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동독출신 치과의사 Hans-Christian Hoch'보건의료분야 통합과정: 동독에서 통일독일로'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근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도 연자로 나서 '독일 통일 전후 보건의료 통합화 과정이 통일 한국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통일한국 치과의료 체계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김종철 센터장이 '남북치과계 통합 방안', 신희영(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 센터장이 '통일 한국 의료 체계 수립을 위한 준비'에 대해, 그리고 방호범(연변대학교) 교수가 '조선의료(산원과 아동병원)考察과 중조학술교류情況'를 주제로 강의하고, 마지막은 명훈(서울대) 교수가 '의학학술지를 통해 본 북한이 구강보건의료 수준 및 통합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