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즈힙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힙합팬과 젊은 음악매니아들사이에서는 절대 새로운 장르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들에게 재즈힙합은 낯설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굉장히 친숙한 리듬과 "이 노래도 재즈힙합이였어?"라고 생각되는 대중적인 재즈힙합 세곡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Nujabes - Lady Brown

Nujabes. 거꾸로 하면 Seba Jun. 2010년 힙합리스너들에게는 굉장히 침통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일본의 재즈힙합 거장 Seba Jun의 교통사고였죠.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Seba Jun은 37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 영원한데요, Seba Jun이 바로 Nujabes입니다. Nujabes는 이국적인 음악의 샘플링과 일본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Metaphorical Music 앨범에 실린 Lady Brown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의 클래식 기타소리가 들리십니까? 브라질의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죠. 

샘플링에 쓰인 이 음악 자체로도 너무나도 멋진 기타선율을 보여주는데요, Nujabes의 프로듀싱을 통해 멋드러진 힙합 한곡이 탄생했죠.

2. 빈지노 - Aqua Man

서울대 미대 출신의 훤칠한 키, 매력적인 얼굴을 지닌 힙합뮤지션. 바로 빈지노입니다. 최근 몇년새에 힙합팬과 여성팬의 인기를 동시에 잡으며 주가 상승중인 뮤지션입니다. 특히 소개해 드릴 이곡, Aqua Man은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죠. 위트있는 가사와 멜로디는 수많은 리스너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멋진외모를 보면 왜 여성팬들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3. Sound Providers

재즈힙합의 원조아닌 원조격 힙합그룹입니다. Sound Providers는 샌디에이고 출신의 힙합듀오로 처음에는 EP앨범과 싱글 위주의 활동을 하는 언더그라운드 듀오였죠. 하지만 2006년 Looking Backwards : 2001- 1998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듀오를 보면 매우 강한 인상을 풍기지만 그들만의 재즈힙합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곡은 이들의 가장 유명한 곡이자 세상에 재즈힙합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The Field라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