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오는 29일 '2023 해피워킹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연세치대 앞마당에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안산(무악산) 등반, 신촌 캠퍼스 투어, 매직 버블쇼 등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산 등반은 난이도에 따라 챌린지 코스와 힐링 코스로 나뉘며, ▲캠퍼스 투어는 연세대 본관, 노천강당,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도는 코스로 가족동반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 ▲매직 버블쇼는 등반이나 산책이 힘든 유아 동반 동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과대학 로비에서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위 세가지 프로그램을 각각 완수하면 미션완료 쿠폰을 발급받아 다양한 기념품 중 하나와 교환할 수 있다. 
12시부터는 치대 앞마당 파라솔 아래 다함께 모여 뷔페식 점심식사와 생맥주 바비큐를 즐긴다.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 오후 1시반부터 시작되는 2부 순서엔 연세치대 댄스동아리 MAD와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의 공연을 관람한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연세, 우리는 하나"를 목청높여 외친다. 
행사는 오후 5시 경품 추첨을 마치고 나서야 모두 끝이 나는데, 동문회는 치과 제품과 함께 다이슨에어랩, 고급 로봇청소기 등 가족들에게도 인기 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또 기수별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최다 참가 기수에겐 전원 스타벅스 상품권도 나눠줄 예정이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12일 서초역 부근 '차이니즈 친'(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의 동문회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기념사업은 투트렉으로 진행되는데, 그 중 하나는 동문회 행사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 자료들을 총망라해 동문회 50년사 자료집을 편찬키로 했다. 편찬준비위원장은 김지학 동문이 맡기로 했으며, 이번 겨울 '연아소식'지에 자료 발굴을 위해 동문 사진 콘테스트도 열 계획이다.
다른 하나는 내년 8월 31일로 예정된 '연아 뮤직 페스티벌'(가칭)인데, 동문 참여 음악 축제로 열릴 이 행사를 위해 동문회는 미리 연아회관을 대여해뒀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50주년이라고 기념식 하고, 공로 표창하고 이러기보다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더 의미있을 것 같아 아트페스티벌을 겸한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동문회에 잘 참석하지 못했던 동문들까지 많이 참석해 연아 시절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정욱 회장과 최희승 · 허영렬 부회장, 심동욱 총무이사, 신정아 후생이사, 김민수 공보담당이사, 이수형 홍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