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치재·업체

오스템, 해외법인에도 '스튜디오 구축' 나선다

'현지화된 교육동영상 개발로 정서적 이질감 최소화' 도모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해외법인 스튜디오 확대를 본격화한다.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을 통해 해외 치과의사들의 임상 발전 및 교육 시스템 다양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함이다.
오스템에 따르면 이미 올해 상반기 미국(동부)과 튀르키예 법인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 튀르키예 법인 스튜디오의 경우 1인 강의 녹화 및 유튜브 라이브 송출 시스템을 갖춰 두고, 본사 인력을 파견해 스튜디오 시스템 운영 및 라이브 송출 방법 교육까지 마무리했다. 현재 연자 샘플 강의 녹화 등 성공적인 테스트를 거쳐 6월 21일부터 마스터코스 베이직 과정을 시작한 상태. 미국(동부) 법인도 7월 29일에 마스터코스 베이직 프로그램를 론칭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러시아 법인과 미국서부 법인의 현지 스튜디오 구축이 예정돼 있는데, "법인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현지화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영업과 미디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정서적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교육으로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은 전국 21만명의 치과의사가 우리나라보다 98배나 넓은 땅에 흩어져 있어 오프라인으로는 임상 교육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 브라질 역시 치과의사 면허 보유자만 64만명, 실제 활동 중인 치과의사가 34만명 수준으로, 한국에 비해 10배 이상 많아 오프라인 교육 조성이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현지 법인을 통한 스튜디오 및 교육 방송 인프라가 마련되면 온라인을 통한 임상 교육과 제품 구입 등이 가능해 오프라인 네트워크 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오스템은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현지법인이 있는 세계 28개국 현지 의사 700여명을 온라인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있어 해외 법인 스튜디오 구축 시 글로벌 교육을 빠르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은 국내에선 덴올TV를 비롯해 치과전문 쇼핑몰, 치과의사 및 치과스탭 임상교육, 구인구직, 그리고 두번에/하나로, 원클릭 등 치과 S/W 등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치과계 종합 포털 덴올을 운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오스템은 이제 현지 법인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세계 치과의사들의 임상 발전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