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탈북민 간호조무사 양성' 지원

  • 등록 2014.03.25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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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다시서기센터와도 치과진료 협약 체결


(사)열린치과봉사회가 3월 14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하나원과 탈북민 의료지원 및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 취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훈 회장과 하나원 김형석 원장이 각각 서명한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원이 3월부터 운영중인 탈북민 대상 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르면 열린치과봉사회는 10개월 과정의 이 프로그램에서 치과간호조무사 양성교육 및 수료자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열치 안성훈 회장은 ‘통일은 대박이란 인식으로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며,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생들이 치과간호조무사 업무를 잘 익혀 당당한 직업인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나원 김형석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부문이 바로 치과치료’라며, ‘치료에 그치지 않고 생계 기반으로서의 교육에까지 열린치과봉사회가 도움을 줘 무척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열치에서 안성훈 회장과 신덕재 고문, 기세호 부회장, 이윤상 총무이사가, 하나원에선 김형석 원장과 정준희 분소장, 하무진 교육기획과장, 전정희 사무관, 남원민 박아름 주무관이 각각 참석했다.

협약의 내용은 ▶열린치과봉사회는 하나원이 운영하는 간호조무사과정 교육 프로그램(치과 관련) 개발 및 전문강사 선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간호조무사과정 이수자의 취업 및 장기적 경력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하나원은 이를 위한 열린치과봉사회의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는 등 이다.

이날 1시간여의 협약식을 마친 뒤 양측은 근처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함께 들며 공통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서울시립다시서기센터와도 치과진료 협약


한편 열린치과봉사회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가 운영하는 다시서기센터와도 치과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시서기센터는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돌보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열치는 4월부터 이곳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반부터 정기적으로 치과진료 및 구강위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정태식 기자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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