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실. 낯선 언어 대신 화면에 펼쳐진 임상 이미지와 수술 프로토콜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앞줄에 앉은 중국 치과의사들은 노트를 빠르게 넘기며 사진을 찍고, 강연이 끝나자마자 손을 든다. 질문은 구체적이고, 답변은 곧바로 임상으로 이어진다. ‘견학’이 아니라 ‘배우러 온 자리’라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네오바이오텍은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치과의사 100여명을 초청해 방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중국 법인 주도로 마련된 이번 일정은 본사 투어와 서울대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네오바이오텍 본사를 찾았다. 자동화 생산라인이 움직이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따라가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전시장이나 자료로 접하던 제품이 실제 공정 속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조영단 교수는 ‘Immediate Implantation & AnyTime Loading with Neo CMI Implant’를 주제로 즉시 식립과 로딩 프로토콜을 실제 증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이어 김성태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Titanium brush와 Gingistar를 활용한 임상 적용 포인트를 공유했다.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Q&A 시간은 짧지 않았다. 식립 타이밍, 케이스 선택 기준, 재료 적용 방식 등 세부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답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기록을 남겼다. 일부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연자를 찾아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한국의 임상 환경과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로 받아들여졌다. 네오 측은 “글로벌 임상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