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민정 후보가 낙선 소감을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전했다.
기호 1번 후보단 일동 명의로 낸 이 소감문에서 김 후보는 “선거 결과는 아쉽지만, 멈추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면서 “비록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협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대의제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앞으로 당연직 대의원의 역할을 다하며, 협회의 변화와 회무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활동 방향을 밝히고, “오늘부터 도전을 준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제기한 선거제도와 대의원 자격, 공정성 등의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위해 회원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
소감문에서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협회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늘의 낙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 기호 1번 김민정 후보 낙선 소감문
존경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제20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했던 김민정입니다.
먼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회원 및 치과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낙선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지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지지의 마음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저는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의 미래와 협회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수 많은 회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협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대의제 원칙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단지 선거를 위한 구호가 아니라 모든 회원의 권리를 위한 근본적인 질문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비록 당선이라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많은 책임과 사명을 느낍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겠습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당연직 대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 협회의 변화와 개혁을 끝까지 외쳐 현장의 괴리를 없애고 현 위치에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협회의 회무개선을 위해 지속으로 건의 할 것입니다.
기호1번 후보단은 “비록 지금은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치과위생사 직역의 권익 보호와 협회의 민주적 회무 개선을 위해 다시 도전할 것”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오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불거진 선거제도, 대의원 자격,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는 질문을 던지고 회원들과 함께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협회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낙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앞으로 전국의 임상 치과위생사와 소통하고, 정책적 역량을 더 강화하여 회원 중심의 협회,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를 다해 다음 회에 재도전할 계획입니다.
기호1번 후보단과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025년 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