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각종 공휴일로 이른바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또, 화창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가족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연휴기간에 여행지에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수복물이 빠지는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더구나 국내도 아닌 해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고려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런 곤란한 상황에 대비해 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김욱성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치과응급진료실장)와 함께 연휴기간에 발생한 치아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과거에 치료받았던 수복물이나 보철물 등의 치과재료가 빠지거나 부러진 경우에는 해당 재료를 버리지 말고 지참해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탈락한 치과재료는 경우에 따라 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아의 위치가 변하지 않고 단순히 치아 머리 부분이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치아 조각을 식염수에 담근 상태로 치과에 내원하면 된다. 부러진 치아 조각이 활용 가능할 경우, 치료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반면에 치아 위치가 변했을 땐 가급적 빨리 치과를 찾아 치아 재위치는 물론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창립 제99주년 기념 2024년 국제종합학술대회(SIDEX 2024) 사전등록기간이 당초 10일에서 17일까지로 1주일 연장된다. 지난 4월 1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전국에서 고른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할인 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전등록 기간을 5월 17일까지 연장키로 한 것. 사전등록은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타시도지부 회원과 군의관, 전공의, 공중보건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원이다. 17일 이후에는 등록비가 치과의사 기준 12만원으로 4만원 증액되는 만큼, SIDEX 2024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가족이라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등록을 필한 대회 참가자들에겐 SIDEX 2024 개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식을 대신해 신세계상
치위협 치위생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2024년 제1차 정책아카데미’가 지난 20일(토) 서울 중구 소재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렸다. 치위협 정책연구소는 치위생 관련 중‧장기 정책 개발과 연구, 정책간행물 발간, 치과위생사의 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지난해 이미 두 차례 정책아카데미를 갖는 등 치위생계 정책 비전과 방향성 모색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4년 제1차 정책아카데미는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모색하고, 이에 맞춘 실천적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황윤숙 협회장과 안세연 정책연구소장 등 협회‧정책연구소 임원진과 50여 명의 아카데미 등록자가 함께 했다. 이날 황윤숙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구강보건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고 운을 뗀 뒤 "아무리 깊은 지식이 있더라도 실천적 전략이 없으면 전문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되는 만큼 고령화 시대, 노년층의 치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방문관리를 통해 구강건강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활동 기반이 될 제도가 함께 갖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협회장은 이어 "제도의 변화를 위
'2024 DV World Seoul'이 오는 6월 29~30일 양일간 COEX 1층 그랜드볼룸과 2층 아셈볼룸,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2024 DV World Seoul은 외부 전시 참여업체 수와 전체 부스 수를 늘인 다양한 전시 볼거리와 함께 특별강연 등 깊이 있고 유익한 학술행사로 준비됐다. 사전등록(www.dvmall.co.kr)의 경우 선물까지 푸짐해서 첫 DV World 참가자에겐 BeautiCem SA 1pkg를, 작년에 이은 연속 참가자에겐 어트라우마이어포셉을 각각 증정한다. 이번 DV World Seoul엔 유료 학술 강연과 함께 다양한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토요일에는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의 'MTA 핸즈온'과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과병원)의 '슈처 핸즈온'이, 일요일에는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조리라 교수 · 박찬진 병원장의 'DV보철세미나'와 조인우 교수의 '슈처 핸즈온'이 진행될 예정. 특별강연은 별도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하는데, 특별강연 사전등록시 학술 강연과 전시 관람은 자동으로 등록된다. 등록비를 DV Point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DV World만의 특전이다. 2024 DV World Se
내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준비중인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가 치과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0주년 사업의 비전을 알리는 슬로건 공모에 나선다. 공모 주제는 '치협의 지난 100년 성과와 향후 100년 비전의 제시'이며, 슬로건은 ▲100, ▲국민, ▲미래, ▲희망 4개 단어 중 2개 이상의 단어를 반드시 포함해 3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공모기간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지원 자격은 회원의 의무를 다한 치협 회원으로,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에서 접수링크로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들을 위해선 푸짐한 상금도 준비돼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최우수상 1명에겐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겐 상금 10만원을 수여키로 한 것. 또 공모 참가자 중 선착순 200명에겐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는 '내년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키로 방침을 정하고,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는 물론 마라톤대회, 미술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과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가 오는 2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대한민국 치과의사를 위한 Bio 치과전략 partⅡ강연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5월 COEX 오디토리움에서 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partⅠ에 이은 두번째 강연회이다. 이번 강연회는 소아 교정환자를 대상으로 45년여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온 Bio 교정 진단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1960년대 유럽의 기능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성장조절치료가 1979년 이후 한국의 Bio교정을 통해 어떻게 변화 발전해왔지'에 대한 임상적 성과가 자세히 제시될 전망인데, Bio교정 창안자인 정규림 교수(현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임상교수)와 김성훈 센터장의 조인트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강연회는 소아교정 중 가장 큰 관심주제를 크게 4개로 나눠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며, 좌장은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이두희 회장이 맡는다. 오전 세션에선 II급, III급 골격성 부정교합을 가진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 파트를, 오후세션에선 경도/ 중등도/ 심한 맹출공간 부족환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가 4월 24일 인천 학산초등학교에서 똑똑한 치아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스마트 해빗(SMART HABIT) 글로벌 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치연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핀란드·일본·베트남 등 4개 국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수업에는 한국의 인천 학산초등학교, 일본의 시나가와 쇼우에이 초등학교(Shinagawa Shouei Elementary School), 베트남의 츙짝 초등학교(Trung Trac Primary School), 핀란드의 쿠로사리 초등학교(Kulosaari Primary School)에서 각각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충·치예방연구회 이미애(치과위생사) 교육팀장이 먼저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진행된 글로벌 스쿨에선 치아 건강 선진국으로 알려진 핀란드의 구강건강 관리법인 ‘스마트 해빗’을 놓고 4개 국가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퀴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좋은 구강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자인 인천 학산초등학교 보건교사
대한치과수면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수정)가 5월 26일(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남촌강의실에서 '수면치의학, 정밀치의학의 새 시대를 열다'를 대주제로 열린다. 세션Ⅰ: '치과에 내원하는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감별진단 및 치료'와 세션Ⅱ: '전신질환 및 치과질환 동반 수만호흡장애 환자의 협진 치료' 순으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선 총 5명의 연자가 신박한 연제들로 참가자를 맞는다.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될 세션Ⅰ(좌장 이유미)에선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교정치과)의 '간이수면검사를 활용한 치과 내원 OSA 환자 관리'와 ▲홍미희 교수(경북대 교정과)의 '성장기 부정교합 환자의 수면호흡장애와 교정치료의 효과적 관리'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세션Ⅱ(좌장 임현대)에선 ▲황경진 교수(경희대 교정과)가 '전신질환 동반 OSA 환자의 치과 협진 치료'를,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턱관절장애를 동반한 OSA 환자의 협진 치료'를,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 구강악안면외과)가 'Craniofacial deformity 동반 OSA 환자의 협진 치료'를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5월 21일까지이며, 사전등록비는 회원 4만원,
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이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7일과 28일 마곡 중앙연구소와 COEX에서 개최된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2024 OSSTEM WORLD MEETING SEOUL)’에 52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한 것. 치과계 단일 행사를 위해 방한한 해외 참가자 숫자로는 사상 최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년 당대의 최신 치과임상 트렌드와 치의학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살피는 '오스템미팅'과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오스템미팅이 현지법인 중심의 국가 단위 행사라면, 오스템월드미팅은 지역을 초월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데 모이는 국제행사. 이 오스템월드미팅은 그간 LA, 로마, 모스코바, 방콕, 베이징, 도쿄, 이스탄불 등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해 열렸는데, 한국에선 2008년(서울)과 2011년(서울), 2014년(부산)에 개최됐었다. 이번 서울 대회는 그러므로 1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미팅인 셈. 따라서 이번 대회엔 미리부터 해외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손꼽히는 임플란트 강국인 한국에서 선진 임플란트를 배우며 세계 치과의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기 때문으로, 이런 기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 공식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내원 환자들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서광석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함깨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처럼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료권을 보장하는 중앙센터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중앙센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각오를 밝혔다. 2019년 8월 정식 개소한 중앙센터는 상주 전담 의료진은 물론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 등을 갖추고 전국 16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또 비급여 진료비 지원정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에겐 진료비의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에겐 30%를, 기타 장애인에겐 10%를 각각 감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