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집행부가 취임 80일을 맞아 전문지 기자들과 마주 앉았다. 지난 19일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설명할 것이 있어서라기보다 새 집행부에 대한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답변에 나선 최대영 부회장은 ‘서치는 선거제도를 완벽하기보다 회원들이 원하는 제도로 가꾸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올 하반기 특위를 구성해 충분한 관련 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고, 회원 설문조사를 거친 다음 구체안을 만들어 2016년 정기대의원총회에 집행부안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이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5월경에나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과 관련 ‘우선은 치협 선거제도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권태호 회장은 부연했다.서울시립 장애인치과병원과 관련해서도 권태호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운영해온 장애인치과병원의 경우 지난 4월 23일부로 6년간의 수탁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시민단체 등에서 서울시에 장애인치과병원 운영권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대치과병원이 계속
치협이 의료영리화저지대책위원회를 '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대책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위원장도 장영준 부회장에서 최남섭 협회장으로 승격 교체했다.지난 17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또 이 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성수 전 서치 대외협력이사를, 간사에는 박상현 정책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치협은 이로써 17개 상임위원회와 13개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회별로 중복 위원이 없는지 등을 살펴 7월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단 선임된 위원은 이달 말까지 협회비를 모두 완납해야 한다.이사회는 또 현재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국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의 구강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TF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 건은 촉탁의 등의 방식으로 치과의사가 노인요양시설 구강관리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치협은 TF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참여방법 및 보상체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건이 제대로 틀을 잡을 경우 치과의사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이어 치협이 대전 등 6개 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7~19일까지 대전컨
의협 노환규 전 회장의 남은 임기를 채울 새 회장에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18일 오후 6시 우편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6,083명 중 10,4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5,106표를 얻은 추 후보가 당선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추무진 당선자는 따라서 내년 4월 30일까지 10여개월 간 10만 의사회원을 대표해 대한의사협회를 이끌게 됐다.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건 회원 직선제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투표 참가자가 적었다는 점이다. 10만 회원 중 유권자 수가 3만6천명 밖에 되지 않았고, 이 가운데 3분지 1에도 못 미치는 10,449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 유효표의 48.9%를 차지한 추무진 당선자의 득표수는 그러므로 전체 회원 수에 비하면 적어도 너무 적은 5천여 표에 불과했다. 의협은 이번 보궐선거에 투표율을 의식해 온라인선거까지 끌어들였다. 번거로운 우편 선거를 투표율을 깎아 먹는 주범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전통적인 우편투표 참가자(5,939명)가 온라인 참가자(4,510명) 보다 더 많게 나타나 온라인 투표에 대한 그동안의 환상마저 날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 인상률이 2.2%로 결정됐다. 오늘 오전에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법정기일내 수가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치과와 한방 부문의 환산지수 인상안을 논의해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 이는 공단 측이 지난 협상에서 제시한 2.3% 보다 0.1% 포인트가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2015년도 치과보험 환산지수는 올해보다 1.7 포인트가 높아진 77.5원으로 확정됐다. 보험 수가는 상병별 상대가치 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한 값으로 계산되므로 올해 치과보험 진료비 총액을 2조2천억원 규모로 볼때 총 진료비 인상효과는 49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공단부담금만으로 따지면 약 329억원 규모. 치과보험 환산지수 인상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건정심은오늘 양측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공단이 협상에서 최종 제시한 2.3%에서 0.1 포인트를 뺀 2.2%와 0.1 포인트를 더한 2.4%를 놓고 표결에 붙였으나, 공익 대표들이 소비자 쪽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처럼 2.2%로 최종 결정됐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2.3%나 2.2%나 환산지수는 똑 같이 77.5라는 점. 하지만치협은 이 같은 기대 밖의 결과에 대해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늘 심의할 예정이었던
내년도 치과보험 인상률이 오늘 오전 10시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치협은 지난 2일 진행된 종별 수가협상에서 2.3% 인상안을 제시한 공단 측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건정심행을 택했었다. 이번 협상에서 치협은 당초 지난해 인상률인 2.7%를 하한으로 잡았으나 공단 측은 '연구결과'를 핑계로 줄곧 1%대를 고집하다 막판에 가서야 2%대 초반 카드를 꺼내든 것. 결과는 당연히 결렬이었다.결렬 이후에도 치협 보험팀은 건정심 소위를 통해 꾸준히 최소 2.7%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근래 치과보험의 덩치가 커진 건 사실이지만, 자연증가분과 비급여진료의 급여전환분을 빼면 실제 인상분은 그리 커지 않다는 것이 치협 측의 주장. 하지만 공단 측은 지금까지도 이 부분에서 구체적인 설명없이 '연구결과'만을 내세우고 있다.따라서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경우 건정심은 공단이 마지막에 제시한 2.3% 인상안을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인상률로 채택할 확률이 가장 높다. 치협이 줄곧 요구한 2.7% 인상안이 받아 들여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마찬가지로 결렬에 따른 패널티를 적용해 2.1% 정도로 인상률을 낮추자는 주장도 건정심 내에 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이 지난 14, 15 양일간 강원도 고성의 설악 썬밸리리조트를 찾아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최근 현안과 집행부 중점 추진사업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새 집행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원과 염정배 대의원총회 의장, 정철민 우종윤 황상윤 감사, 홍순호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과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첫날 '의료영리화 무엇이 문제인가'(조원준 새정치민주연합 보건의료전문위원), '치과의료인력의 적정화를 위한 접근'(이재일 한국치과대학장 및 치전원장협의회 회장), '개원환경 개선 방향'을 제목으로 강연을 들은 다음 9개조로 나눠 분임토의도 진행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무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함께 고민하고 동료애도 쌓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일행은 이튿날 다 함께 땀흘려 설악산 비선대에 오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 후 귀경했다.
치협이 오는 9일(월) 치아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대국민 캠페인에 참여한다.치협은 이날 12시부터 17시까지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동검진차량을 동원해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는 치협을 비롯해 한국건강증진재단,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참여하는데, ▲치위협은 올바른 이 닦기법 및 치실 사용법 교육과 구취측정, 타액검사, 구강내 세균 관찰 등을 ▲구강보건협회는 구강보건 교육홍보 매체 전시 및 구강보건의 날 기념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을 ▲치기협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 제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반 사이 명동에 있는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는 주요 내빈과 구강보건 유관기관 임직원, 포상 수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복지부가 정한 2014년 치아의 날 기념 슬로건은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사진) 이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이번 치아의 날
치협과 건보공단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끝내 결렬됐다.치협 수가협상단은 어제(2일) 9시반부터 4차, 5차, 6차로 이어지는 마라톤 협상을 새벽 2시까지 진행했으나 결국 공단측 제시안과의 갭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치과보험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은 오늘 오후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게 됐다.치협은 이번 협상에서 당초 4.6%인상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공단측이 내놓은 카드는 1.5%(3차) → 1.8%(4차) → 2.1%(5차) 인상안에서 더 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12시를 넘겨 5차 협상을 마친 치협 협상단이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막 공단을 빠져나올 즈음 공단측이 추가협상을 요구해와 다시 협상장으로 올라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공단은 0.2%가 오른 2.3% 인상안을 준비해두고 있었던 것.마경화 부회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공단 측의 인상기준’을 비난하면서 ‘협상단으로선 올 인상률인 2.7% 이하로는 도저히 도장을 찍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선 덩치가 큰 의협(3.0%)과 병협(1.7%)과 약사회(3.1%)가 각각 타결을 본 반면 비중이 작은 치협과 한의협이 결렬되는 이변을 낳았다. 건
정부가 불법의료기관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보건복지부는 건보공단과 합동으로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30일 첫 회의를 소집,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단계적 조치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특히 정부와 의료단체들이 모여 불법사무장병원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방지책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는 이 문제에 관한 한 치협 등 의료단체들만 애를 태웠을 뿐 정부가 자진해서 팔을 걷고 나선 적은 없었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요양병원협, 약사회가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폐해를 확인하고, 의료소비자생협 등이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참석자들은 따라서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679개 의료기관 중 의원급이 463개로 대부분을 차지, 근절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불법 개설 통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예방조치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회의는 비영리법인의 명의대여 방지 및 의료기관 개설 남용방지를 위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설립기준을 의료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가 지난 28일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위원장이야 노형길 보험이사지만, 이날 특별히 참석한 보험 담당 최대영 부회장이 회의를 이끌었다.사실 지난 집행부의 한송이, 함동선 보험이사가 동시에 빠져나가고 이제 막 보험 업무를 맡은 노형길, 강호덕 두 이사로선 아직은 일이 손에 익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신 서치는 보험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날 회의에도 전 현직 보험이사 4명에 베테랑 최은숙, 최태근, 조동성 위원이 함께 했다.이 날의 안건은 두 가지였다. 보험교육 일정 조정과 올해 보험부문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것. 사교육이 필요 없는 내실화된 보험청구 교육은 서치 권태호 집행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난해 년 5회 정도 실시했던 보험교육을 올해는 휴가철인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저녁 7시, 협회회관 강당에서 실시키로 했다.일정과 주제는 ▲6월 24일: 개원의의 눈으로 본 턱관절 환자(권태훈 원장), 한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함동선 보험위원) ▲7월 22일: 어르신 임플란트의 보험청구 ▲9월 23일: 임플란트, 노인틀니, 스케일링 전반의 보험청구 ▲10월 28일: 보험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