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6℃
  • 맑음강릉 31.5℃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2℃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1.9℃
  • 맑음보은 26.4℃
  • 맑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1℃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어느새 1주년 맞은 치과계의 '양지'

1년동안 학회 동문회 등 50개팀이 양지연수원 이용




개관 1주년을 맞은 신흥양지연수원이 지난 14일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1년 동안 연수원을 다녀간 이용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이용익 사장은 연수원을 아끼고 성원해준 치과계에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양지연수원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치과계의 공적자산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초청인사로 행사에 참석한 SID조직위원회 조규성(연세치대 교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지연수원은 신흥이 기업이익 환원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샤인학술대회와 SID에 양지연수원이 합세하면서 학술적 시너지가 더욱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샤인학술대회를 이끌고 있는 성무경 원장도 '양지연수원은 치과계가 마음놓고 기댈 수 있는 언덕 같은 곳'이라며, '이렇게 좋은 시설을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연수원 1층 로비에선 SID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있었다. 이용익 사장과 조규성 교수, 성무경 원장, 이용준 이사가 가림천을 걷어내린 '명예의 전당'엔 SID 2016 조직위원회 위원들의 대형 사진이 위용을 드러냈다. 회사측은 '명예의 전당이야말로 치과계 학술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인 신흥양지연수원의 운영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각종 회의실과 실습실, 숙소와 식당, 숲으로 난 산책로와 잔디운동장을 두루 갖춘 최상급의 연수공간으로, 지난 1년동안 치과계 내 협회, 학회, 동문회 등 50여개 팀이 이 시설을 활용했다. 하지만 연간 적자가 3억5천만원에 이를 만큼 운영이 어려운 것도 사실. '시설을 보강해 일반에 적극 개방하는 등 적자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진않지만, 그렇게 되면 치과가족들의 연수원 이용에 불편이 따를 수 있어 적자를 감수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흥은 현재 연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