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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선학의 가르침으로 치과교정학 미래 일군다'

교정학회 10월 7~9일 학술대회.. 외국 참가자도 160여명이나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가 지난 2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와 바른이봉사회 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알렸다.

경희문 회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 속에 추계학술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도 임상가들이 함께 해주길 부탁했다.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7일 Pre-congress를 시작으로 8일과 9일 임상강연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진행된다.


최고의 강연으로 내실 기해
3일간 진행되는 학술행사에 현재까지 등록인원이 2,870여명으로 국내 치과의사 및 스탭은 물론 외국인 등록자가 160여명을 넘어서며 명실공히 치과계 대표학회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매년 완성도 높은 학술행사를 치러내고 있지만, 올해는 외국인 등록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올해 학술대회는 49회로 2017년 50회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의미도 갖고 있다. 때문에 학술 강연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준비했다”면서 학술대회를 설명했다.


교정학회 제49회 학술대회 주제는 ‘EXPLORING THE FUTURE-taking Lessons from the Past’로 선학들의 가르침에서 또 다른 미래를 계획하자는 것에 목적을 뒀다. 때문에 사전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인 Pre-congress는 국·내외 치과의사 338명이 등록할 만큼 강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교정학회 역시 국제화를 추구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또한 영어권, 일본, 중국의 주제 강연을 메인으로 배치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제화에 힘썼으며, 10월 9일 치러지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은 양국 간의 임상 교류는 물론 강연장을 찾는 임상가들에게 다양한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Pre-congress는 서울성모병원에서 ‘TAD in Korea &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은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임상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한국 치과교정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김태우(서울대) 교수가 ‘Molar distal driving using skeletal anchorage’을 주제로, 이기준(연세대) 교수가 ‘Facilitated treatment via transverse correction’에 대해, 임성훈(조선대) 교수가 ‘Improving success rate and utility of orthodontic mini-implants’를 주제로 강의하고, 마지막은 박효상(경북대) 교수가 ‘Vertical control in hyper-divergent patients for maximum facial improvement’에 대한 강의에 나선다.

둘째 날인 8일 강의는 William J. Clark(Private practice, United Kingdom)의 특강과 임상연제, 특별 연제가 진행되고, 9일에는 Lucia Cevidanes(University of Michigan, USA) 교수와 Antonio Ruellas(Federal University of Rio de Janeiro, Brazil)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김태우 교수 특강과 제6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보고 즐기는 전시장으로~
학술대회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치과기자재 전시장도 운영된다. 권병인 사업이사는 “학술강연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참가자를 고려한 전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준비사항을 알렸다. 치과기자재전시장에는 54개 업체 219부스가 참여하고, 디렉토리 북을 별도로 마련해 전시업체 소개 및 업체 소개, 이벤트 등을 담아낸다. 런치박스세미나 시간에는 업체 설명회를 운영하게 된다.
전시장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포토 존이 마련되는데, 사전에 제작된 배경 틀을 이용해 학회 장내 모습이나 연자와의 사진 연출이 가능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사진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송 후 현장에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24명의 회원의 우수증례심사가 진행되고, ‘교정학회 윤리선언서’에 대한 소식을 알린다. 윤리선언서는 불법 과장 광고 등을 지양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교정치료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학회 임원부터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치아교정지원 사업 112명 선정
이어 (사)바른이봉사회의 2016년 사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장학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이 열 번째 맞이한 사업으로 112명이 최종 선정되어 교정 치료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10차까지 치과의사 505명이 1,012명의 청소년에게 교정 치료를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바른이봉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 홍보 영상도 소개된다.
또한 10월 9일 점심시간에는 청소년치아교정 지원사업 자원봉사자 대상 150 여명을 초대하고, 삼성꿈장학재단과의 상호협력 및 장학 증서 전달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제50회 학술대회는 2017년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제50회 학술대회는 교정학회의 5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반추하자는 목표를 세워 준비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술강연 중에는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제1회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도 개최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