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회원 및 대국민과의 소통 문화를 새로이 다질 각오를 밝혔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협회 홈페이지 ▲굿잡KDA 및 사이버캠퍼스 ▲KDA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골자로 2차 정보화 사업을 진행했고, 11월경 회원 및 대국민의 직접 사용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지난 17일 정보통신위원회는 개편‧확대된 e-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남섭 협회장, 장영준 부회장, 김범준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사업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2015 정보화사업은 모바일환경 최적화는 물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회원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기능 개선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추진한 협회 중점사업으로 KDA 덴탈잡을 구인‧구직 기능과 고용노동부 환급교육을 결합한 '굿잡KDA(GoodJob KDA)'로 리뉴얼하고, 치과의료기관에 종사자를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캠퍼스'를 도입하는 한편 협회와 회원간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했다.

장영준 부회장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인터넷 영역은 무한확장이 가능한 공간이다. 지난 2월 KDA 홈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지만 회원 및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견으로 사업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구인구직‧교육 부분과 어플리케이션 강화로 홈페이지 내에서 의견을 나누는 차원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문화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 한다"며 이번 2차 정보화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먼저 굿잡KDA는 지난 8월 이미 오픈해 운영 중으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한 PC&모바일 환경 최적화 ▲메인 화면에 최신 구인정보 및 치과스탭 구인 정보 노출 ▲일반회원, 치과의료기관 회원, 치과의사회원 등 카테고리가 구분 된다. 치과의료기관회원 가입 시에는 의료기관개설신고필증 필수 첨부 및 로고, 치과 내부 전경 사진 첨부가 가능해 졌다. 또한 ▲최근등록일, 조회순, 마감순, 지원자순 등 정렬 및 직종, 지역, 고용형태 등 다양한 상세검색 기능 가능 ▲구직자의 직종, 지역(최대3곳), 근무형태 등에 따른 맞춤 채용 정보 제공 등 활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사이버캠퍼스의 경우 굿잡KDA 페이지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치과 관련한 업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캠퍼스의 교육은 고용노동부 환급교육으로 진행하여 치과의료기관의 비용부담을 줄이게 했으며, 사이버캠퍼스 이용 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고객센터 운영, 모바일 수강을 위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KDA어플리케이션은 회원들의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KDA어플리케이션은 조인식(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조인식 위원은 발표에 나서 KDA 어플리케이션은 협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공지사항을 시작으로 전국지부‧분회 소식, 학교 및 관련단체 소식들에 대해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것이 큰 특징이다.

그동안은 전국의 소식을 해당 단체가 문자 발송 등으로 비용의 지출이 컸지만 KDA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푸쉬기능을 활용하면 회원이 직접 원하는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이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게시판, 사진첩, 캘린더, 댓글, 추천기능 등 보편적인 모바일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들의 즉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KDA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진행하여 의견 수렴은 물론 빅데이터 구성을 용이하도록 했다.

조인식 위원은 "KDA 어플리케이션은 치과의사 회원을 위한 매거진 형식의 덴탈 플래닛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 정보 공유는 물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해 의견을 나누는 치과의사들의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KDA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최남섭 협회장도 "회원들간의 경조사도 매일 같이 일어나고, 소식이 전달되기까지 여러차례의 문자가 발송 된다. KDA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소식을 직접 전달 받게 되면 전달 주최도 비용 절감 및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KDA 홈페이지 등 개발 후 여러차례 테스트를 거쳐 오류를 발견하며 완성도 있는 사이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완성된 후에는 회원과 대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뉴얼 된 굿잡KDA, 사이버캠퍼스, KDA 어플리케이션은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 중 공식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