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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울치대 총동창회 ‘김재영호’ 출범

‘정치에 나서기보다 회원들에게 도움 주는 사업 펼칠 것’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 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가 지난달 25일 모교 1층 강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를 마친 박건배 회장의 뒤를 이을 새 동창회장에 김재영 동문을 추대했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치대를 31기로 졸업하고, 치협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동창회뿐만 아니라 전체 치과계를 위해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따라서 ‘이번 동창회장직을 치과계를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이다.

김재영 회장은 무엇보다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개발해 나갈 생각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든 동문들이 긍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치협 선거전 실시했던 후보경선과 관련, ‘이 부분은 우리 동창회가 본의와 다르게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이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동창회는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신 함께 봉사하는 문화를 가꾸기 위해 이미 시행중인 키르기스스탄 해외진료봉사를 국내 진료와 격년으로 정례화하고, DCO 사업 등 학생지원 사업들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영 신임 회장은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건배 회장으로부터 총동창회기를 인수받았다. 새 감사에는 황의강(유임), 김병찬, 맹형렬 동문이 선출됐다.

 

한편 임원 선임에 앞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완식 전 교수(경치전 17회)와 이종흔 명예교수(15회) 그리고 부삼환 동문(18회)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부 동문은 특히 이날 1천만원의 동창회 발전기금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막 동창회에 가입한 69회 90명을 대표해 김민수 동문이 신입회원패를 전달받았다. 이로써 서울대 동창회 총 회원 수는 모두 8,320여명이 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비와 임원후원금 그리고 찬조금 등으로 구성된 총 규모 3억 7,744만원의 201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