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2014년 11월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허중보) 개설에 관한 허가를 취득했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신체에서 수집, 채취한 조직, 세포, 혈액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염색체, DNA 등 인체 유래물과 관련된 역학정보, 임상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치과병원은 국립대 치과병원 설치법에 따라 국내 유일의 국립대 치과병원으로써 치의학 연구의 선도를 위해 기존 의과병원이나 연구기관에 한정되어 있던 인체유래물 은행을 개소하고, 체계적인 치의학 연구 환경 및 연구에 사용하기 위한 인체 유래물의 수집 보관 분양 기반을 조성했다. 앞으로 은행은 축적될 인체유래물(치아, 타액, 구강암조직 등)을 영남권 치과병원 연구자 및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진에게도 윤리적이고 공정하게 분양하여 치아, 타액 뿐만 아니라 수집 및 분양실적이 미미한 구강암조직, 연조직 병소 등의 인체 유래물 연구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병원 기반 치의학에 관련한 인체유래물은행의 표본으로 활용 할 수 있다.